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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대학원생이 연합 동아리 결성해 마약 유통·투약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수도권 대학들을 중심으로 수백명 규모의 연합 동아리를 조직해 마약을 유통·투약한 카이스트 대학원생과 명문대 대학생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남수연 부장검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대학생 연합 동아리 회장 30대 A씨와 20대 회원 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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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멕시코 세계 청소년 축구선수권대회 중계 당시 "한국의 신연호~ 조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 기뻐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중계 멘트로 유명한 조춘제(82) 전 KBS 아나운서가 지난 1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조 전 아나운서는 당시 8강전 우루과이전에서 연장 전반 1대1 동점인 상황에서 한국의 신연호 선수가 결승골을 넣자 "슛∼골인! 한국 골인했습니다! 한국의 신연호∼ 조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 기뻐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외치며 4강 진출의 기쁨을 전했다.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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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안창호 등 '옥중 순국' 독립영웅, 죄수복 대신 한복을 입다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옥중에서 순국한 독립영웅이 빛바랜 죄수복 대신 한복을 입었다. 국가보훈부와 빙그레는 올해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죄수복을 입은 독립영웅 사진을 컬러로 복원한 뒤 한복을 합성하는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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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이른 새벽 서울 도심에서 청소를 하던 60대 여성 환경미화원이 7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 10분께 중구 숭례문 인근 지하보도에서 6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7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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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조다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야당 의원들만 참여한 가운데 이 위원장 탄핵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총투표수 188표 중 찬성 186표, 반대 1표, 무효 1표로 가결, 헌법재판소로 넘겼다.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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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참변'에…경찰 "도검 전수점검·허가 갱신규정 마련"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최근 서울 은평구에서 일본도를 이용한 살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경찰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찰청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도검에 대한 즉시 전수점검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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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아들아"…'일본도 살인' 참변 40대 가장 눈물 속 발인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아, ○○아. 아이고 어떡해, 아이고. ". 1일 오전 11시께 서울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일본도 살인' 피해자 김모(43)씨의 발인식이 눈물 속에 치러졌다. 기독교식으로 진행된 발인식에는 유족과 지인 3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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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일본도 살인' 피의자 구속…"죄송한 마음 없어"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본도로 이웃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백모(37)씨가 1일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이순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살인 혐의를 받는 백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 인멸 우려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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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청역 사고 운전미숙 탓…시속 107㎞로 행인 충격"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수사해온 경찰이 가해 운전자 차모(68)씨의 운전조작 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차씨는 사고 직전 '풀액셀'을 밟았으며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행인들을 칠 때는 시속 107㎞까지 속도가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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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린치해야", "축의금 환불해라"…복귀 전공의 신상털기 극성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수련병원의 하반기 모집에 지원한 전공의들을 향한 '신상털기'(온라인 신상공개)와 '조리돌림'이 이어져 피해자들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인증을 거치는 의사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하반기 모집에 지원한 전공의들의 신상을 공개하고 이를 조롱하는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202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