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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컴퓨터·휴대전화 압수제한법 발의…"檢 불법수사 근절"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8일 수사기관의 휴대전화·컴퓨터 등 전자정보 압수수색을 제한하는 내용의 특례법을 발의했다. 조 대표가 의원 신분으로 처음 발의한 법안으로, 전자정보의 '수색·검증'과 '압수'를 분리한다는 원칙이 담겼다.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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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자매·이종사촌'…화성 화재로 한날한시 떠나간 가족들
(화성=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 화성 일차전지 생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숨진 23명 전원의 신원이 파악된 가운데 사망자들 사이에 가족 관계인 사례가 잇따라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번 화재 사고 사망자인 40대 남성 A씨와 40대 여성 B(중국 국적) 씨는 부부 관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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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의정갈등 해법을 두고 견해차를 보이며 갈등을 빚은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전공의가 그간의 오해를 풀기 위해 만났다. 의협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전공의와 의대생을 대상으로 '의협에게 묻는다'라는 제목의 간담회를 열었다.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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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뒤늦게 알게 된 상속 청구권, 10년 제한은 위헌"
자신이 상속인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사람이 다른 공동 상속인들에게 상속분 가액을 청구할 수 있는 기간을 10년으로 제한하는 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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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울린 '친족상도례' 효력 잃었지만…父 처벌은 불가할듯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유명 방송인 박수홍 씨 가족의 횡령 사건으로 주목받은 '친족상도례' 규정이 27일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도입 71년 만에 효력을 잃었다. 그러나 행위 시점을 기준으로 처벌 조항이 적용되기 때문에 횡령을 자백한 박씨 부친에 대한 처벌은 여전히 불가할 전망이다.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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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27일(한국시간) 경기 이천의 한 골프장에서 이용객이 골프공에 머리를 맞아 숨지는 사고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께 모가면 소재 골프장에서 60대 여성 A씨가 날아오는 골프공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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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인구 5명 중 4명은 미혼…30∼34세 미혼 20년 만에 3배로"
통계청 KOSTAT 통계플러스 여름호…수도권 청소년 39. 7% '스트레스받아'. (세종=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만 19~34세 청년 인구 5명 중 4명가량은 미혼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초·중반 청년세대 미혼율은 20년 전보다 3배가량 늘어났다.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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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영화 유포했다고 공개 처형…흰 웨딩드레스는 '반동' 딱지"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2022년 황해남도 ○○군의 광산에서 공개처형을 보았습니다. (처벌 대상자는) 농장원으로 나이는 22세였습니다. 처형장에서 재판관으로 추측되는 사람이 '괴뢰(남한)놈들의 노래 70곡과 영화 3편을 보다가 체포됐다'고 읊었습니다.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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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쏟은 소아희귀질환 보호자 "전공의 이탈에 검사 계속 밀려"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전공의 이탈 사태로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의 유전자 검사가 4월에서 5월로, 다시 8월 말로 미뤄졌습니다. 전공의들은 복귀율이 굉장히 낮고 아무도 협상 테이블로 나오지 않고 있어서 아마 올해 안에 검사받지 못할 것 같습니다.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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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같은 사람들이 희생됐어"…중국인 이민자 1세대들의 슬픔
(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손자 같은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일하다가 소중한 생명을 잃었어요. 너무 비참하고 눈물겹고 가슴이 아파요. ".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뒤 귀화한 중국 이민자 1세대 손용웅(81) 씨는 27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특구 내에 마련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추모분향소'에서 "목이 메여 말이 나오지 않는다.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