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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은 없었다…정권 인수·정책 변경 속도전에 전세계 긴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해 11·5 대선 승리가 확정된 이후 취임을 앞두고 두 달여 간 정권 인수와 주요 정책 변경을 위한 속도전을 벌였다. 특히 2016년 첫 정권 인수 때 인수위원장을 교체하고 인수위 직원을 대거 해임, 이른바 '스탈린식 숙청' 사태가 벌어지는 등 큰 혼란을 보였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큰 내부 잡음이 노출되는 상황은 없었다.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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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농담이 아니었네"…불안 휩싸인 그린란드 주민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무력으로 점령할 수도 있다고 시사한 이후 그린란드 주민들이 당혹감과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덴마크로부터의 독립을 주장하는 주민 중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의 행보를 마냥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는 기류도 나타나고 있다.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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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나마운하·그린란드 관련 무력사용 배제 약속 안 해"
오는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복귀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파나마운하, 덴마크령 그린란드 문제와 관련해 군사력 사용 옵션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7일 자신의 저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행한 대선 승리 후 두번째 기자회견에서 최근 관심을 피력한 파나마운하와 그린란드의 통제권 확보를 위해 군사 또는 경제적 강압을 배제할 것이냐는 질문에 "두 사안 어떤 것에 대해서도 나는 확언할 수 없다"고 답했다.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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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세우는 '미국 우선주의'가 변모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나 안보에 악영향이 없다는 전제 아래 국제분쟁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전통적인 고립주의에서 벗어나 세계 최대 군사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속내를 숨기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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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전략 전문가 "트럼프도 한국 독자핵무장 지지 안할 것"
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도 한국의 독자적인 핵무장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의 핵무기 전략 전문가가 예상했다. 한국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 제공을 논의하는 핵협의그룹(NCG) 미측 대표를 지낸 비핀 나랑 전 미 국방부 우주정책차관보 대행은 7일 한미연구소(ICAS) 주최 온라인 심포지엄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이같이 밝혔다.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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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US스틸 인수 불허 이슈, 트럼프 2기 앞둔 미중일에 '뇌관'되나
일본제철이 1년 넘게 추진한 US스틸 인수 시도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불허하면서 이 사안이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중일 관계의 '뇌관'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 관계임을 과시해 온 미국과 일본은 민간 기업 간 인수 문제를 둘러싸고 견해차를 보이며 팽팽한 긴장감을 드러내고 있다.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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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첫 주한美대사로 미셸 박 스틸 前하원의원 등 거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취임하는 가운데 트럼프 2기 정부의 첫 주한 미국 대사로 재선 연방 하원의원 출신의 한국계 미셸 박 스틸 전 의원(한국명 박은주)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6일 파악됐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스틸 전 의원과 함께 앨리슨 후커 전 국가안보 부보좌관의 이름도 나오고 있고, 한국 이외의 국가에서 대사를 지낸 전직 외교관 등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어 최종적으로 누가 낙점될지 주목된다.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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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5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생산(메이드 인 멕시코·made in Mexico)은 중국에 의한 생산(메이드 바이 차이나·made by China)을 의미하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이웃 나라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 "수천 명의 사람들이 멕시코와 캐나다를 통해 쏟아져 들어오면서 범죄와 마약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유입되고 있다"면서 "1월 20일 내 첫 행정명령 중 하나로 멕시코와 캐나다로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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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20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준비를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쿡 CEO가 트럼프 취임위원회에 개인적으로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3일 보도했다.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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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최초로 연방상원에 입성, 120년 미주 한인 이민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긴 앤디 김 의원이 3일 해리스 부통령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김 의원은 "한국 출신 이민자의 아들로써 이 영광을 상상할 수 조차 없었다"라고 소감을 전하고 "미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