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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전쟁에 쪼개진 美사회…이·팔 맞불시위서 유대인 노인 사망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을 둘러싸고 미국 사회의 갈등이 갈수록 격해지고 있다. 친(親)이스라엘 시위자와 친팔레스타인 시위자 사이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해 참가자 한 명이 숨지는가 하면 하마스를 지지하는 학생단체 활동을 대학이 금지하는 일도 벌어졌다.

  • "살림살이 선물 대신 집값 보태주세요"

    "내 집 장만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주택 구입 다운페이먼트 현금을 보태주세요. ". 근래들어 미국에서 결혼 선물로 집안 살림살이 대신 첫집 장만을 위한 다운페이먼트에 보탤 현금을 요구하는 신랑 신부가 늘고 있다. 주택 가격이 폭등하자 미국의 결혼 풍속까지 바뀌고 있는 것이다.

  • 총기난사범 부모도 책임있다

    지난해 7월 미국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관람객 7명의 생명을 앗아간 총기난사범의 아버지에게 실형이 부과됐다. 총격범이 미성년자일 때 총기의 구매·소지를 도왔던 보호자 책임을 물은 것이다. 6일 CNN방송에 따르면 시카고 북부 도시 하이랜드파크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기난사 사건의 피고인 로버트 크리모 3세(23)의 아버지 로버트 크리모 주니어(59)는 이날 일리노이주 레이크카운티 법원에서 미성년자인 아들이 합법적으로 총기를 손에 넣을 수 있도록 도운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검찰 권고대로 60일 징역형을 살기로 했다.

  • 美 대학가에도 反유대인-反이슬람 증오범죄 기승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전쟁 중인 가운데 미국 대학가에서 무슬림과 유대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5일 스탠퍼드대 공공안전 부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 인근의 캠퍼스 내에서 무슬림 학생을 일부러 차로 치고 달아나는 뺑소니 사고가 발생해 증오범죄 주의보가 내려졌다.

  • 카리요 연방하원의원 DUI 체포

    내년 LA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웬디 카리요(사진) 캘리포니아주 52지구 연방 하원의원이 LA에서 DUI 혐의로 체포됐다.  . LAPD에 따르면 카리요 의원은 지난 3일 새벽 1시30분쯤 LA인근 도로에서 혈중 알콜 농도가 법정허용치의 두배나 높은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는 교통 사고를 냈다.

  • "가자지구서 미국인 300여명 탈출 성공"

    미국인 300명 이상과 그들의 가족이 가자지구에서 탈출했지만, 하마스에 의해 납치된 이들을 석방하기 위한 협상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백악관 관리가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너선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은 5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서 탈출한 이들 중에는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그리고 그들의 가족도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 '살 빼는 주사제 열풍'…美서 수요가 공급 앞질러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획기적인 치료 효과가 알려지면서 미국 일라이 릴리와 덴마크의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공급이 제대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 보도했다. 이들 두 회사는 최근 밀려드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매년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주사제 생산시설 구축 자체가 매우 복잡해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별다른 묘책이 없다는 것이다.

  • 美동전 뒷면에 첫 한국계 여성 얼굴…장애인 인권운동가 밀번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미국 조폐국(USM)이 발행하는 25센트(쿼터) 동전 뒷면에 한국계 인물의 얼굴이 처음으로 새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미주중앙일보와 USM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주화에 나오는 주인공은 한국계 미국인 여성 장애인 인권운동가 스테이시 박 밀번(Stacey Park Milburn)이다.

  • 美 영아 사망률 20년만에 상승

    1천명당 5. 6명, 3%↑. 미국의 영아 사망률이 20년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인용해 지난해 영아 천 명 당 5. 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영아 1천 명 당 5.

  • '철새 1천마리 떼죽음' 美시카고컨벤션센터, 매일밤 커튼 친다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최대 규모 컨벤션센터인 시카고 맥코믹플레이스가 하룻밤 철새 1천 마리 떼죽음 사고를 겪은 지 한 달 만에 보호 대책을 내놓았다. 1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맥코믹플레이스를 소유한 기관 MPEA(Metropolitan Pier and Exposition Authority)는 전날 월례 이사회를 통해 사고가 발생한 전면 유리 건물 '레이크사이드 센터'(Lakeside Center)의 창에 매일 밤 빛이 차단되도록 커튼과 블라인드를 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