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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즈볼라 '조건없는 휴전' 시사…입장변화 아닐까 세계 시선집중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그간 제시해온 선결 조건을 언급하지 않은 채 휴전 협상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스라엘의 공세에 밀려 나온 타협안이라는 관측과 함께 휴전에 대한 기대가 자극을 받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실제 협상이 이뤄질지조차 불확실하다는 신중론이 뒤따른다.

  • 조기총선 승부수 이시바…3년전 기시다 재현? 끌어내리기 자충수?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중의원(하원)이 9일 해산하면서 정치권이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번 중의원 해산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정권 출범 시점 기준으로 최단 기간인 8일 만에 이뤄졌다. 집권 자민당에서 오랫동안 비주류로 활동해 당내 지지 기반이 약한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국정 운영 주도권을 틀어쥐기 위해 던진 승부수로 평가된다.

  • 이스라엘 '이란 보복계획' 철저히 함구…'혹시 선넘나' 美 우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이란을 상대로 보복을 공언한 이스라엘을 두고 미국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보복 수위가 과도할 경우 전면전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정도로 민감한 상황이지만, 이스라엘이 보복 계획에 대한 정보를 미국에 제공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세계 절반 선거치른 올해 민주주의 개선에도 정치분열"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올해 최소 67개국이 선거를 치른 가운데 많은 나라에서 민주주의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가 계열 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선거를 치른 67개국 인구는 약 34억명이며, 연말까지 4억4천만명이 추가될 예정이다.

  • "상상할 수 없는 고통"…가자전쟁 1년 맞아 세계정상 종전 촉구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가자지구 전쟁 발발 1년이 된 7일(현지시간) 세계 각국 정상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연대를 표하며 평화를 촉구했다. 서방에서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테러와 이스라엘의 과도한 대응을 함께 비판하는 양비론이 주를 이뤘다.

  • 英옥스퍼드, 한인타운 MZ세대 연구해 '南北 언어지도' 만든다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유럽 최대 한인타운인 런던 뉴몰든에서 남북한 출신 MZ세대가 쓰는 한국어를 연구해 '남북한 언어 지도'를 만든다. 조지은 옥스퍼드대 교수는 뉴몰든에서 쓰이는 남북한 언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 데이터화하는 'AI를 활용한 남북한 언어 지도 제작 연구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 살인 혐의 '세계 최장 복역' 日사형수, 58년 만에 무죄 확정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에서 1966년 발생한 일가족 살인 사건 범인으로 지목돼 약 48년간 수감 생활을 한 사형수가 58년 만에 살인 혐의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고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네모토 나오미 일본 검찰총장은 강도살인죄로 사형이 확정됐던 전직 프로복서 하카마다 이와오(88) 씨가 재심 재판에서 최근 무죄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 이날 담화를 통해 항소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 일본 항공, 외국인 승객에 국내선 무료 제공

     일본 항공(JAL)이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무료 국내선 항공편을 제공하기로 했다. 일본 소도시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책이다. 그러나 초기 혜택 대상국에서 한국은 제외했다.  JAL은 지난달부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국제 여행객을 위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고 공지하면서 "JAL에서 국제선을 예약하면 일본 내 모든 목적지로 가는 국내선 무료 항공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 총리보다 연봉 많은 비서실장...영국 정계 '시끌'

     지난달 2일 취임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보다 높은 연봉을 받을 정도로 '문고리 권력' 의혹에 휩싸였던 수 그레이 전 영국 총리 비서실장(67)이 6일 사퇴했다.  .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그레이 전 실장은 "최근 내 직책을 둘러싼 격렬한 논쟁이 정부의 개혁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게 명확해졌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 "연말연초· 마감직전 노렸다"

     1년 동안 약 500건의 경품 응모에 당첨돼 1000만엔(약 9000만원) 상당의 이익을 거둔 일본인 여성이 화제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여성 히라야마 카나에는 한 일본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1년간 500건의 경품 추첨에 당첨됐다"며 경품 당첨 비결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