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독일 마저도…" 국경 통제 강화

     유럽연합(EU) 내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이 모든 국경에서 입국자에 대한 검문을 실시하기로 하면서 자유로운 국경 통행을 통합의 토대로 삼는 유럽 공동체가 흔들리고 있다.  유럽 내 반이민 정서가 확산하면서 오스트리아, 덴마크, 이탈리아, 스웨덴, 프랑스 등 주요 국가들이 이미 국경 검문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유럽의 대표적 난민 포용국이던 독일마저 빗장을 걸어 잠그며 극우 세력의 부상에 무릎을 꿇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 "돈 다 어디에 쓰나"…애플 과징금 판결에 돈방석 오른 아일랜드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아일랜드 정부가 그간 애플에 제공해 온 조세 혜택이 불법 보조금에 해당한다는 판결에 따라 130억 유로(약 19조원) 규모의 체납 세금을 징수하게 되면서 세금 사용처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미국행 이주민이 남긴 오물로 열대우림 신음…"시신도 오염원"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남미에서 북미로 향하는 육로 한복판에 놓인 열대우림 지역이 쓰레기와 오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험난한 자연환경을 극복하지 못하고 숨진 이들의 시신까지 그대로 방치되면서 '환경 재앙'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 우간다 女마라토너 몸에 불붙인 남친도 결국 숨져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우간다 여성 마라톤 선수 레베카 쳅테게이(33)의 몸에 불을 붙여 숨지게 한 남자친구가 본인도 화상 치료를 받다가 결국 숨졌다고 현지 일간지 더네이션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냐 서부 엘도레트시 모이병원에 따르면 전신 30%에 화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딕슨 은디에마가 전날 오후 6시30분께 호흡 곤란으로 숨졌다.

  • WMO "올 연말 라니냐 발생 확률 60%…온난화 추세는 못 바꿔"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지구 곳곳에 다양한 이상기후를 불러오는 '라니냐'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커진다고 세계기상기구(WMO)가 11일(현지시간) 예상했다. WM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말에 라니냐가 나타날 가능성이 60%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 프랑스 몽블랑서 조난한 한국인 2명 사흘만에 시신 발견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몽블랑을 등반하다 조난한 한국인 2명이 연락이 끊긴 지 사흘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프랑스 구조 당국은 10일 오후 1시15분께 몽블랑 정상에서 100m 떨어진 경사면에서 한국인 시신 2구를 발견했다.

  • "관광객 너무 많다"…인니 발리, 2년간 호텔 건설 금지 추진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세계적인 휴양지 발리가 당분간 신규 호텔과 나이트클럽 등을 짓지 않기로 했다. 너무 많은 관광객이 몰려오면서 난개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발리 지방 정부는 인도네시아 정부에 2년 동안 창구와 스미냑, 울루와투, 우붓 등 유명 발리 관광지를 중심으로 신규 호텔과 리조트, 나이트클럽, 비치 클럽 등의 건설 허가 중단을 제안했다.

  • 30년만의 최악 태풍에 베트남 71명 사망·실종…철교 붕괴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슈퍼태풍 '야기'가 강타한 베트남에서 다리가 무너지고 버스가 급류에 휘말리면서 사망·실종자가 71명으로 불어났다. 한국 기업 공장을 비롯한 현지 산업계 피해도 커지는 가운데 추가 폭우가 예상돼 곳곳에서 산사태 위험 경보가 발령됐다.

  • 쫓겨난 외교 사령탑 친강, 국영 출판사로 좌천됐나

     지난해 6월 말 이후 1년 넘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친강 중국 전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외교부 산하 한 출판사의 한직으로 좌천당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8일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친 전 부장이 중국 외교부 산하 세계지식출판사의 하위 직책을 맡게 됐다고 두 명의 전직 미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 "먹고 사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면 돈벌어봐라" 했더니...

     "먹고 사는 것은 쉽지 않다.  .  학교를 자퇴하겠다는 중국의 한 고교생이 어머니로부터 "차라리 돈을 벌어봐라"는 조언을 듣고 노점상 장사에 나서 열흘 동안 1만 위안(188만원)의 매출을 올린 사연이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