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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최의 무용 A to Z

한미무용연합회(KOA Dance Federation) 단장

  • 네델란드 국립발레단 “ 프리다 “ 프리뷰 및 현대무용워크숍. 초대합니다.

    Dutch National Ballet  Frida Workshop 프리다칼로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가슴 찡한 슬픔과 아픔 고통이 느껴진다.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예술에 언어로 창조하고 강인함 의지력에 연민의 마음이 먼저 든다. 6살에 소아마비 진단을 받고 18살에 교통사고로 척추가 영원히 손상되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는다. 남편 디에고에 대한 미련한 사랑, 영화보다 더 리얼한 삶을 멕시코 여류 화가 프리다 칼로의 그림의 자아성찰과 감정의 표현을 통해 우리에게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 보다 더 힘든 삶이 있을까? 네덜란드 발레단은 프리다 칼로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그녀의 예술혼을 춤으로 표현하여 공연을 한다.


  • 어릴 때 배운 발레가 성인이 되어도 기억에 남는 이유

    토요일 저녁 모든 발레수업을 마친 후 집에서 모처럼 한가한 나만의 여유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무얼 할까? 생각하다가 아이들의 다음 발레작품을 구상하려고 스포티파이에서 발레음악을 찾고 있었다. 이것저것을 서치 하다가 우연히 신데렐라의 요정 할머니의 마법의 주문음악이 흘러나왔다. 마침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온 딸레매 유나가 집에 들어오면서 이 음악을 듣고 신발도 벗지 않은 채 어릴 때 배웠던 발레순서를 하나도 틀리지 않고 그대도 한다. “ 살라카둘라 메치카불라 비비디바비디 부 모든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져라~~~ 비비디 바비디 부~~ “ Sala-gadoola-menchicka-boo-la Bibbidi-bobbidi-boo. Put ’em together and what have you got? Bibbidi-bobbidi-boo ”


  •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리뷰

    Review of The Guernsey Literary and Potato Peel Pie Society 정말 가슴이 따뜻하고 훈훈한 감동이 가득한 책이다. 이 책은 제목부터가 희한하다. 낭만독서모임에서 수 지오 교장선생님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기로 했을 때 도대체 무슨 소설 제목이 이럴까 싶었다. 감자를 말려서 파이를 만드는 음식 레시피를 소개하는 이야기 책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제목이 “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이 정말 딱 맞는 제목이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은퇴하신 수지오 교장선생님은 항상 책을 가까이하시며 좋은 책을 추천해 주신다. 나의 롤모델로 노후의 삶이 존경받는 선생님처럼 되었으면 하고 생각해 본다.


  • 발레사랑 감동의 오페라 “오텔로” 리뷰

    지난 주말 드디어 오페라 “ 오텔로”를 보았다. “ 15년 만에 다시 돌아온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베르디의 셰익스피어 고전을 경험해 보세요.” 일 년 전 엘에이 오페라에서 온 이메일을 보고 나는 생각했다. “ 베르디? 셰익스피어? 오텔로? 하면서 대학교 때의 미팅기억을 떠 올리며 혼잣말로 “ 오케이”하면서 나는 시즌티켓을 모두 사 버렸다.


  • 품격이 다른 발레 마임

    “당신은 참 아름답네요. 나와 함께 춤을 추실까요? 사랑합니다. 내 반지를 받아주세요. 나랑 결혼하여 주실래요. 우리의 사랑을 신이 축복할 거예요.”이 내용을 글이나 말이 아닌 몸짓으로 상대방에게 감정을 알려 줄 수 있을까? 무슨 이야기일까?


  • "발레사랑 나라사랑" 보람 있는 한인 비영리단체 엑스포 무용공연 성황

    지난 토요일 훈훈한 “차세대 엑스포” 행사가 코리아타운플라자(KTP)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023 넥스트젠 엑스포’는 타운 내 한인 비영리단체를 소개하는 행사로 이들을 한인사회에 알리고 서로 정보를 교환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발판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처음으로 시작한 행사인데도 불구하고 LA 한인회와 함께 24개의 단체가 모였고 350여 명이 함께 하였다.


  • 함께하여 즐거운 "패밀리댄스페어"

    A happy family dance fair with each other.  “엄마 사랑해요. 발레를 배워서 제일 신나요. 공주님처럼 예쁜 발레뜌뜌도 입고 화장도 하고 사진도 찍고 엄마랑 함께 춤을 추고 게임도 하고 친구들이랑 함께 음식도 나눠먹고 오늘 하루 너무 즐거웠어요” 


  • "패밀리댄스페어" 초대합니다. Family Dance Fair. We invite you.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온다. 주말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훈훈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해 년마다 오월을 기다리는 가족들이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춤을 추고 사진도 찍으며 즐길 수 있는 한미무용연합회의 가정의 달 이벤트 “패밀리댄스페어”는 벌써 14년째를 맞이했다.


  • 발레로 배우는 해피 이스터의 의미

    The meaning of Happy Easter in ballet 지난 주말 이스터데이를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하는 함께 하는 스페셜 발레 클래스가 진발레스쿨에서 진행되었다. 부활절은 단순히 기념일일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감사와 사랑의 의미를 전하는 날이기도 하다. 이를 표현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 발레를 배우는 것이다. 3살 베이 반부터 키즈반, 주니어 반, 성인반, 시니어반 각 클라스마다 발레를 통해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모두가 함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며 가정의 소중함을 배우는 스페셜 발레 사귀기 체험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아이들은 준비한 캔디를 서로 함께 나누어 주면서 발레 동작 마임을 배우며 에그헌팅도 하고 발레리나처럼 멋진 발레포즈를 하며 포토죤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사진을 찍는다. 이스터 무대를 만들고 네 군데 코너에 캔디와 달걀을 놓았다. 아이들에게 미션이 주어진다. 첫 번째 상즈망으로 네 번 뛰고 소떼를 하면서 마치 토끼처럼 점핑을 하며 캔디 하나 집고 … 두 번째 쉰네쉰네 아라베스크 하고 나서 달걀 하나 집고… 세 번째 삐게 삐게 아라베스크 하며 초콜릿을 집고 … 네 번째는 팟세 탄쥬를 하고 나서 레베랑스( 발레인사)를 하면 스티커를 붙여준다. “ 발레가 너무 신나고 재미있어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특별한 날에 다양한 이벤트 워크숍을 통해 발레를 자연스럽게 배우니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진발레스쿨 가는 날을 기다려요.”라고 하면서 학부모님들이 해피 이스터데이 스페셜 발레 클래스에 감사를 하였다. 어려운 발레용어도 자연스럽게 익히며 발레용어를 선생님이 말하면 척척 해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대견스러워한다. 발사모 ( 발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성인 팀 또한, 모처럼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한껏 웃으며 발레 작품을 배우면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 지난 20년 동안 진발레스쿨은 해 년마다 밸런타인데이, 이스터데이. 마덜스데이 가정의 달. 삼일절, 광복절 날, 활로인 날, 크리스마스등 특별한 날이 되면 항상 스페셜 발레클래스를 했다. 물론, 이러한 이벤트를 해년마다 빠짐없이 준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선생님들은 수많은 업무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레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기고 특별한 경험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 주고 감사와 사랑의 의미를 발레로 알려 주려고 하였다. 발레를 배우면 좋은 점은 수없이 많다. 이러한 이벤트는 우리가 함께 소통하며 팀워크를 통해 혐동심 중요한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좀 더 성숙하고 자신감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해피 이스터 스페셜 발레 클래스는 무용 동작 따라 하기, 토슈즈 신어보기, 발레 의상 뜌뜌 입어보기, 무용 소도구 사용법, 발레리나 모습 그림 그리기, 발레리나 사진 찍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평상시 접하지 못했던 체험학습의 기회를 통해 미래의 발레리나 무용의 꿈을 심어주었다. “ 해피 이스터” 하며 앙증맞은 손으로 캔디를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나눠 주는 천진한 아이들의 뒷모습에서 나는 천사의 날개를 보았다.


  • 발레사랑 “ 그리이스인 조르바 ” 리뷰 2월 미션 완성

    발레사랑 “ 그리이스인 조르바 ” 리뷰 2월 미션 완성 Review of The Zorba the Greek 딱 내 스타일이다. 내 맘에 속 든다. “그리이스인 조르바 ”는 내용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감동을 주는 소설이다. 2월에 낭만독서모임에서 함께 읽은 책이다. 한국인 50대가 가장 많이 보는 책중의 하나로 세계적인 고전이 된 것을 이해 할거 같다. 맘에 드는 구절을 노트를 하다 보니 5페이지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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