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樂而不淫 낙이불음

    즐거우나 음탕하지 않다는 뜻으로, 즐기되 도를 넘지 않는다는 유가사상의 중용의 가치를 표현하는 의미.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기본적인 선을 지킨다는 뜻으로 활용된다. 몬테레이 파크 댄스장 총기 난사범의 범행 동기가 묘연하다.

  • 烏飛兎走 오비토주

    까마귀는 날고, 토끼는 달린다라는 말. 해와 달의 빠른 바뀜, 즉 세월의 빠름을 비유한 말이다. 한국전쟁이 발발한지도 73년이 지났다. 북한에 가족을 두고 남한으로 피난 온 이산 가족 어르신들을 보면 가슴이 먹먹하다. 그 오랜 시간 하루도 그리워하지 않은 날이 없는데 이제 살 날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코로나19 백신도 나오고 치매 약도 나온다는데 어디 총알처럼 지나가는 세월을 멈추게할 묘약은 없을까.

  • 黨同伐異 당동벌이

    자기가 속한 집단의 이익을 위해 대의적으로 옳고 그름을 떠나 다른 집단 또는 타집단에 속한 사람들을 무조건 흠집내 무너뜨리려는 행태를 말한다, 뜻이 맞는 같은 무리와는 한 패를 위뤄 당을 만들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배척하고 공격한다는 의미의 이 말이 작금의 국민의당 모습과 그렇게 맞아 떨어질 수가 없다.

  • 過猶不及 과유불급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무엇이든 한쪽이 지나치면 부작용이 큰 것을 말한다. 몇 년간 가뭄으로 몸살을 앓던 캘리포니아가 이번엔 거꾸로 물폭탄으로 큰 고통을 겪었다. 3주동안 겨울 폭풍이 이어지면서 누적 강우량 90조 L의 비가 내려 최소 20명이 숨지고 약 2600만 명이 홍수 영향권에서 불안에 떨었다.

  • '대입' 우선순위 10→47번째 뚝

    지난 3년간 코로나19 유행을 겪으면서 미국인들의 교육관이 크게 바뀌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싱크탱크 포퓰리스는 18일 미국 성인들이 생각하는 초·중·고(K-12) 교육의 목표를 1위부터 57위까지 우선순위를 매긴 '교육 목적 지수'를 발표했다.

  • 명문 로스쿨들 이어 하버드 의대도 美 대학순위 평가 거부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명문 하버드 의대가 미국의 유력 대학순위 평가를 사실상 거부하기로 했다. 미국 최상위 로스쿨들이 비슷한 결단을 내린 지 두 달 만에 보이콧 움직임이 의대로도 확산한 것이다. 조지 Q. 데일리 하버드 의대 학장은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하버드 의대가 앞으로는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이하 유에스 뉴스)의 '최고의 의대' 순위 조사에 자료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에 바뀐 美 교육관…대입 준비 우선순위 10→47번째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지난 3년간 코로나19 유행을 겪으면서 미국인들의 교육관이 크게 바뀌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싱크탱크 포퓰리스는 18일 미국 성인들이 생각하는 초·중·고(K-12) 교육의 목표를 1위부터 57위까지 우선순위를 매긴 '교육 목적 지수'를 발표했다. 이 기관은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에 의뢰해 작년 9월 12일∼30일까지 미국 전역의 성인 1천10명을 대상으로 초·중·고 교육의 목적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코로나19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결과가 나왔다.

  • 吐哺握髮 토포악발 

    먹던 것을 토하고 머리를 쥔다는 말. 즉 밥을 먹거나 머리를 감을 때에 손님이 오면 먹던 밥은 뱉고, 감던 머리는 쥐고 바로 나가 마중한다는 뜻으로 인재를 초빙하기 위한 군주의 겸허한 자세를 의미하기도 한다. 장사가 안되거나 매출이 안오르면 주인은 직원에게 손가락질 하기가 일쑤다.

  • 차라리 집에서 가르친다…‘홈스쿨링’ 증가

    #"엄마, 난 남자에요, 여자에요?" 5학년 아들의 훅 들어온 질문에 김은선(37·세리토스)씨는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왜 그런 걸 묻냐고 하자 아들은 "학교 선생님이 '넌 이제 남자도, 여자도 아니야. 네가 선택하는 거야'"라고 했단다. 김씨는 "남자애한테 여자가 되도 된다니 무슨 해괴망측한 소리냐"며 "어린 아이들에게 굳이 몰라도 되는걸 왜 가르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 同牀各夢 동상각몽

    같은 자리에 자면서 다른 꿈을 꾼다는 뜻으로, 겉으로는 같이 행동하면서도 속으로는 각각 딴생각을 하고 있음을 이르는 말.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차기 대표 선출과 관련 나경원 전 의원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