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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합의로 정권유지 명분 줄어든 日이시바…퇴진 앞당길까

    일본이 '국난'으로 규정했던 미국과 관세 협상을 23일 마무리해 이번 합의가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여당의 대패로 위기에 몰린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거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20일 밤 선거 개표 도중 TV에 출연해 총리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고, 이튿날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미일 관세 협상과 고물가 등 과제를 언급하며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나타냈다.

  • 검찰, '강제 키스 혀 절단' 사건 최말자씨 재심서 무죄 구형

    61년 전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의 혀를 깨물어 중상해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던 최말자(78)씨의 재심 첫 공판에서 검찰이 무죄를 구형했다. 부산지법 형사5부(김현순 부장판사)는 23일 오전 11시 부산지법 352호 법정에서 최씨에 대한 재심 첫 공판과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 발리서 패러글라이딩하던 한국인 2명 바다로 추락해 숨져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국인 관광객 2명이 패러글라이딩을 하다가 바다로 추락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소셜익스팻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낮 12시 30분께 발리 쿠타 타나바락 해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40대 한국인 남녀가 바다로 추락했다.

  • "EU, 미국과 노딜 땐 똑같이 30% 보복관세"

    유럽연합(EU)이 미국과 관세협상이 결렬될 경우 미국산 수입품에 30%의 보복관세를 매길 방침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항공기와 자동차, 버번위스키 등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U에 예고한 상호관세율과 똑같은 30%의 관세를 맞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구속 후 두문불출 尹 내란재판 또 불출석 예고…"건강상 사유"

    윤석열 전 대통령이 24일 예정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도 불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 24일 예정된 10차 공판에도 건강상의 사유로 출석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냈다.

  • 생일잔치서 아들 살해 60대…유족 "며느리·손주에도 범행 시도"

    생일잔치를 열어준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다른 동석자들을 상대로도 범행하려 했다는 유가족 측 주장이 나왔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숨진 A(33)씨의 유가족은 일부 언론사에 보낸 입장문에서 "피의자는 피해자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있던 모두를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살인을 계획하고 실행했으나 총기 문제로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姜 '결자해지'로 부담 던 李대통령…인사시스템 재정비는 숙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자진 사퇴한 것은 인사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의 부담을 덜기 위한 '결자해지'의 차원으로 풀이된다. 강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남에 따라 이 대통령은 2주간 이어진 야당의 공세에서 벗어나 인사청문 정국을 일단락하고 본격적으로 새 내각을 가동할 발판을 마련했다.

  • 강선우, 자진 사퇴…"국민께 사죄, 성찰하며 살겠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보좌관 갑질 및 거짓 해명 논란 끝에 23일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강 후보자를 지명한지 30일 만이다. 2005년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이후 현역 국회의원 낙마는 처음이다.

  • 이진숙 이어 강선우 낙마…李정부 초 여야 주도권 쟁탈전 심화

    보좌진 갑질 의혹을 받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자진 사퇴하면서 이재명 정부 초반 인사청문 정국에서 형성된 여야의 대치 전선이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강 후보자까지 낙마하며 일정 부분 타격을 입은 모양새이지만, 오히려 인사 논란을 털고 민생·개혁 입법에 한층 속도를 낼 태세다.

  • 주 4일제 시행해보니…"번아웃 감소·직무만족 개선 효과"

    임금 감소 없는 주 4일 근무제가 근로자들의 업무 수행 향상과 피로·수면 문제 감소 등으로 번아웃이 줄고 직무 만족도와 신체·정신 건강이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줄리엣 쇼어와 원 판 교수팀은 22일 과학 저널 네이처 인간 행동(Nature Human Behaviour)에서 미국·호주 등 6개국 140여개 업체 2천800여명을 대상으로 한 6개월 간의 주 4일제 실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