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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대북송금' 재판도 연기…5개 형사재판 모두 중단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대장동 사건 재판,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재판에 이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재판도 연기됐다. 이로써 이 대통령이 기소된 5개 형사재판 절차가 모두 중단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송병훈 부장판사)는 22일 이 대통령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및 뇌물공여 등 사건 공판준비기일에서 "피고인은 현재 대통령으로 재직 중이고, 국가 원수로 국가를 대표하는 지위에 있다"며 "헌법이 보장한 직무에 전념하고 국정 운영의 계속성을 위해 기일을 추정(추후지정)한다"라고 밝혔다.

  • 내란특검, '정치 탄압 수사' 尹 주장에 "논박할 가치 없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22일 특검팀 수사가 정치 탄압이라는 윤석열 전 대통령 측 주장에 대해 "논박할 가치가 없다"고 맞받았다. 박지영 특검보는 22일 브리핑에서 "피의자를 기소하면서 범죄 사실과 기소 배경 등을 충분히 설명했다"며 "정치 수사라는 용어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 기대감 '반짝', 현실은 '꽁꽁'

    미국 주택 건설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15개월 연속 비관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부동산 시장이 깊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통과된 트럼프 정부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에 힘입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개선됐지만, 정작 주택 구매에 나서려는 바이어들은 자취를 감추면서 '기대와 현실의 괴리'만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 '제2의 아시아나 노린다'…LA 항공 대전

    한국의 저비용항공사(LCC)들 사이에 LA-인천 노선을 놓고 벌이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적 항공사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해 기업결합에 나서면서 아시아나항공의 빈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다.

  • 緘口無言 함구무언

    입을 다물고 아무런 말이 없음을 이르는 사자성어. 지난 20일 가자지구에서 구호품을 기다리던 주민들에게 이스라엘군이 발포해 90명 넘게 사망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어 휴전과 인도주의적 구호 허용을 촉구했다.

  • 현대 美 전기차 수출 88% 급감

    현대차·기아의 미국 전기차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판매 부진과 현지 생산 전환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국내 전기차 생산기반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2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올해 1~5월 미국에 수출한 전기차는 7156대로 전년 동기(5만9705대) 대비 88% 감소했다.

  • 美 해병대원 7백명 LA 철수

    LA에 불법이민 단속 항의 시위 진압을 위해 투입돼 논란이 됐던 미 해병대가 약 한 달 반 만에 철수한다. 미 국방부는 21일 LA에 주둔 중이던 700명의 해병대를 철수시킨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9일 시위 진압을 위해 투입된 지 약 한 달 반만이다.

  • K-팝의 힘…"중국어 대신 한국어 배운다"

    미국과 유럽에서 중국어의 인기가 한국어에 밀려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경제 부진과 안 좋은 국가 이미지가 중국어에 대한 관심을 떨어뜨리고 있는 반면, 케이팝의 영향으로 한국어의 인기는 더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 베벌리힐스에 퍼진 K-하모니카 연주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회장 이현옥)의 '하모니카 앙상블'(반장 박증규)이 지난 20일 베벌리 가든 파크에서 열린 베벌리힐스 시 축제 무대에 초청돼 공연을 펼쳤다. 연례 정부 공식행사인 이날 무대엔 15개국 공연팀의 다채로운 무대가 선보인 가운데 한인팀으로선 최초로 초청된 시니어센터 하모니카 앙상블은 릫아리랑릮을 비롯해 총 5곡을 연주해 10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 NASA '초음속 여객기' 시험 성공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항공기 제조사 록히드 마틴이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초음속 여객기 ‘X-59’가 첫 시험비행을 앞두고 활주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초음속 항공 시대의 부활 가능성을 열었다. NASA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팜데일의 미 공군 제42 비행장에서 X-59의 첫 저속 활주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