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폭우 뚫고 들려온 '살려달라' 소리에 달려갔지만"

    (서천=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황급히 뛰어갔더니 집은 무너져 있고, 살림살이는 30m 밖 논으로 다 휩쓸려갔더군요. ". 10일 새벽 산사태 사고로 인명피해가 난 충남 서천군 비인면 율리에서 만난 신신용(64) 씨는 "오늘 새벽만 생각하면 아직도 무섭다"며 이같이 말했다.

  • '尹탄핵 청문회' 놓고 "위헌·코미디" vs "국민 130만명 요구"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계승현 기자 = 여야는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촉구' 국회 국민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 실시 문제를 놓고 충돌했다. 법사위는 이날 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서류 제출 요구의 건,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을 잇달아 의결하고 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 경찰 "역주행 운전자 '일방통행 몰랐다, 브레이크 밟았다' 진술"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정윤주 기자 =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낸 운전자 차모(68) 씨가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계속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재혁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은 9일 오전 브리핑에서 "가해자는 '차량 이상을 느낀 순간부터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브레이크가 들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 전공의 과연 돌아올까…"빅5 중심 채워질 것" vs "기대 말라"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김잔디 권지현 기자 =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을 철회하면서 이제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대다수 전공의는 정부가 그간 불법적으로 행정명령을 내렸으므로 '처분 철회' 역시 성립하지 않는다며 복귀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 野 "김여사 문자, 與당무개입 국정농단…국민심판 이어질 것"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9일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김건희 여사 문자'를 둘러싸고 충돌한 것과 관련해 김 여사가 당무에 개입한 국정농단 사건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여사와 한 후보의 내부 분열과 권력 투쟁 양상에 우리가 몰랐던 은밀한 문자 내용이 공개됐다"며 "닉슨의 워터게이트 사건도 내부 분열과 권력투쟁으로 일어났다"고 비판했다.

  • 金여사 문자 5건 원문 공개…"다 제 탓, 결정해주면 따르겠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안채원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한 당정 갈등 국면에서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한동훈 대표 후보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5건 원문이 8일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TV조선은 이날 지난 1월 15∼25일 김 여사가 5차례에 걸쳐 한 후보에게 보낸 문자 전문을 보도했다.

  • '金여사 문자' 갈등 격화…"한동훈 거짓말" vs "배후에 친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안채원 조다운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한동훈 대표 후보에게 보낸 문자 전문이 공개되면서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 간 갈등이 거세지고 있다. 양측은 9일 김 여사의 사과 의향을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이면서 문자 공개의 '배후'가 누구인지를 놓고도 각을 세웠다.

  • 출석 잘하면 '개근거지' 놀림 받는 한국 아이들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개근거지'라는 비하 표현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외신이 한국의 '개근거지' 문화를 조명했다. '개근거지'는 개근하는 학생을 비하하는 표현이다.  지난 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통적으로 개근은 도덕적인 의무로 간주됐으나, 최근 워라밸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형성하면서 이러한 태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마리화나 삼겹살·대마 소주…국정원, 대마 주의보

    휴가철을 한국과 함께 태국을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한인들이라면 음식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마약 성분이 들어 있는 식음료를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한국 국가정보원이 대마초가 합법인 태국 여행객들에게 마약 범죄 연루 가능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 김여사 측 "검찰서 소환 불가피하단 말 못들어…조율한 적 없다"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이도흔 기자 =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 가방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측이 "검찰로부터 소환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들은 적 없다"고 밝혔다. 검찰이 이 사건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이후 김 여사 측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