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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여정 "삐라 또 발견…처참하고 기막힌 대가 각오해야 할 것"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16일 대북전단(삐라)이 추가로 발견됐다며 "다시금 엄중히 경고한다. 처참하고 기막힌 대가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에서 "우리 국가의 남쪽국경과 일부 종심지대에서는 대한민국 쓰레기들이 날린 대형풍선 29개가 또 발견되였다"고 주장했다.

  • 탈북 청소년들 성추행한 '아시아 쉰들러' 목사 2심도 징역 5년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탈북 청소년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목사 천모(67)씨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2-1부(홍지영 방웅환 김형배 부장판사)는 16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천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 김건희 여사측 "디올백 반환 지시…꼬리자르기란 말 어불성설"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측이 16일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직원에게 반환 지시를 내린 것이 맞고 '꼬리 자르기'라는 일각의 비판은 어불성설이란 입장을 밝혔다. 김 여사를 대리하는 최지우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과도한 추측성 기사나 악의적인 기사를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 의료공백 장기화에 '응급실 비상'…의사들 사직 잇따르며 '파행'

    (천안·속초·서울=연합뉴스) 유의주 이상학 성서호 기자 = 정부가 제시한 시한이 지났는데도 전공의들의 복귀가 미미한 가운데 가뜩이나 열악한 응급실 운영에 '적신호'가 켜졌다. 응급의학과는 그러잖아도 높은 법적 리스크와 근무 강도 때문에 선호도가 낮은데, 의료공백 장기화를 견디다 못한 전문의들이 속속 병원을 떠나면서 운영이 파행을 맞은 응급실이 잇따르고 있다.

  • '尹탄핵 청원' 청문회 개최 두고 與 "원천무효", 野 "법대로"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여야는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오는 19일과 26일 여는 것을 두고 적법성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애당초 '국민동의 청원'으로 접수된 해당 청원은 국회의 심사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야당이 수적 우위를 앞세워 '불법 청문회'를 강행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 '아파트 화단 7천500만원' 주인은 80대…돈 둔 배경은 오리무중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 한 아파트 화단에서 두 번에 걸쳐 발견된 7천500만원 현금의 주인이 80대 남성으로 밝혀졌다. 15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80대 남성 A씨를 해당 현금의 주인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발견된 돈다발 띠지에 찍힌 은행 입고 날짜인 '3월 26일'과 담당자 직인을 확보해 인출 은행을 특정했다.

  • '36주 만삭 낙태' 영상 논란에 복지부 "수사 의뢰"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36주 된 태아를 낙태(임신중단)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되자 정부가 경찰에 수사해달라는 진정을 냈다. 보건복지부는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36주차 낙태 수술 관련 영상에 대해 임신부라고 주장하는 A씨와 수술 의사 B씨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15일 밝혔다.

  • 원희룡 "댓글팀, 드루킹 떠올라"…한동훈 "민주당 같은 줄 아나"

    (서울·천안=연합뉴스) 최평천 조다운 기자 = 15일 천안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표 후보들의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원희룡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한 후보의 '여론조성팀(댓글팀) 운영 의혹'을 두고 또다시 충돌했다. 원 후보는 연설에서 "최근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 우호적 여론을 만들기 위한 여론조성팀이 있었고, 심지어 댓글팀까지 있었다는 폭로와 보도가 있었다"며 "실제로 존재한다면 중대 범죄 행위다.

  • 국과수, 시청역참사 운전자 과실 판단…경찰 "실체적 진실 근접"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운전자의 과실로 보인다는 내용의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이 이 같은 국과수 감정 결과와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차량 결함이 아닌 운전자 과실로 인한 사고로 결론 낼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 전공의들 사직처리 '디데이'에도 복귀안해…빅5병원 "한 자릿수"

    (전국종합=연합뉴스)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들의 사직 처리 마감 시한인 15일 전공의들 대부분이 수련병원에 어떠한 의사 표현도 하지 않은 채 버티고 있다.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수도권 대형병원은 애초에 응답한 전공의들이 극소수라며 대규모 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