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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청원' 100만명 넘어…野 "청문회 실시" 압박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박경준 오규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대한 동의가 3일 100만명을 넘었다. 지난달 24일 국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된 이후 하루 평균 10만 명 이상 동의를 받은 셈이다.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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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탄핵 반발' 확산…송경호 "이재명 수사한 나를 탄핵하라"
(서울=연합뉴스) 이도흔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형사사건을 수사한 검사들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한 데 대해 3일 검찰 내부에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의혹 등 주요 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송경호 부산고검장은 이날 오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와 공소유지를 총괄했던 나를 탄핵하라"고 했다.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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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들어간 서울아산병원 교수 "환자·전공의들에게 미안해서"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4일부터 진료를 축소하는 서울아산병원의 한 교수가 휴진 대신 단식에 들어갔다. 다섯 달째 이어지는 의정 갈등 상황에서 환자와 전공의들의 고통을 나눠서 진다는 의미에서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고범석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교수는 지난달 23일부터 단식 중이다.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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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운전자 '급발진' 주장 통할까…법원, 명시적 인정 드물어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9명이 숨진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의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법적 판단에도 관심이 쏠린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각종 민·형사 소송에서 차량 급발진 여부를 둘러싼 다툼이 벌어지고 있지만, 명시적으로 이 주장이 인정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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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돌진 전 '가속페달 작동' 기록…보조 브레이크등도 미점등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9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의 사고 원인을 둘러싸고 의문이 커지고 있다. 가해 운전자 차모(68)씨는 '급발진'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와 어긋나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는 상황이다.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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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해 운전자, 호텔 주차장 출입구 쪽부터 과속"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정윤주 김정진 기자 = 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주요 참고인 조사를 시작하고 물증을 확보하는 등 사고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용우 서울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3일 오후 기자단 브리핑에서 "차량의 속도·급발진·제동장치 작동 여부 등에 대해 (사고) 차량을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 의뢰했다"고 밝혔다.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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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후원금 1억7천여만원…韓측 "8분 50초 만에 한도 채워"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가 2일 후원금 계좌를 연 뒤 9분도 안 돼 한도액을 다 채우고 1억7천여만원을 모금했다고 한 후보 측이 밝혔다. 한 후보 캠프는 "오전 9시 후원금 계좌를 공개한 지 8분 50초 만에 1억5천만원 한도를 채워 모금을 마쳤다"고 말했다.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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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넘겨주고 100만원 받은 엄마…아동매매 무죄 이유는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신생아를 낳자마자 다른 부부에게 넘기고 100만원을 받은 40대 엄마가 뒤늦게 아동매매 혐의로 기소됐으나 법원은 대가성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A(45·여)씨는 출산을 앞둔 2016년 10월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신생아를 다른 곳에 입양 보내고 싶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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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동료 넷 한꺼번에…야근 마친 31세 시청직원도 참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김정진 이율립 최원정 최윤선 기자 = "저렇게 훌륭한 아들을 둔 부모는 얼마나 좋을까 그랬는데…. ". 2일 서울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 사망자 31세 윤모씨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선 유족의 울음소리만 새어 나왔다.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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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줄며 멈춘 역주행 차량…시청역 사고 급발진 가능성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인근 교차로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고 원인을 비롯한 경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