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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여전히 대통령 행세 뻔뻔"

    국회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이 LA 산불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위로의 글(본보 13일자 A-3면)을 올린 것을 두고 13일 야권에서 "반성은커녕 여전히 대통령 행세를 하며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고 비판을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 이지혜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탄핵으로 직무 정지된 자가 여전히 대통령 행세를 하다니 황당무계하다"고 말했다.

  • 기대했던 '개혁신당' 너마저…

    개혁신당의 내부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허은아 대표가 이준석 의원의 측근인 김철근 사무총장을 해임하면서 시작된 개혁신당의 내홍은 허 대표와 이 의원간의 막가파식 정면 대결로 격화되고 있다.  . 허 대표가 1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 의원을 향해 "상왕정치"라고 비판하자 이준석 의원이 "망상을 버리라"고 즉각 반박하는 등 두 사람은 이 과정에서 과거 언행을 들추며 서로를 비난하는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 "한국은 어려움 겪을 때마다 강해져"

    조셉 윤(사진)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11일 한국은 1997년 금융위기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때마다 한국은 더 강해졌다"며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윤 대사대리는 국내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에 대한 생각으로 "모든 정부는 부침(ups and downs)이 있기 마련"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 나훈아 작심 발언 "왼쪽, 니는 잘했나"

    가수 나훈아가 비상계엄과 탄핵 소추 등으로 혼란스러운 정치권에 대해 작심 비판을 내놨다. 11일 가요계에 따르면 나훈아는 전날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고별 공연 '2024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 첫날 무대에서 자신의 왼팔을 가리키며 "니는 잘했나!"라고 말했다.

  • 탄핵심판 첫 준비기일…한덕수측 "尹보다 우선 심리" 요청

    국회의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한덕수 국무총리 측은 현 정국을 "헌정사상 유례없는 이중의 공백 사태"라며 윤석열 대통령보다 자신의 탄핵심판 사건을 우선해 심리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총리 측 대리인은 13일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1차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해 "피청구인(한 총리)의 탄핵소추 이후 (한국은) 정치, 경제, 사회 전반적으로 더 심각한 혼란에 직면하게 됐다"며 "헌재가 이 사건에 대한 심리와 결정을 최우선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尹측 "공수처에 尹 체포영장 집행 유보 요청…중지에 방점"

    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가 1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에 임할 수 있도록 체포영장 집행을 유보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석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변호인단이 어제 공수처를 방문해서 이 수사를 유보해달라고 정식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 경찰 '尹체포 장기전' 대비…"협조는 선처" 심리전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2차 집행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경찰이 '장기전' 대비에 착수했다. 인명피해나 유혈사태 없는 영장 집행을 최우선으로 하되 대통령경호처 저지 등에 가로막힐 경우 최장 2∼3일에 걸친 체포 작전까지 준비하는 것이다.

  • 직무 정지? 월급은 따박따박

    올해 윤석열 대통령 연봉이 지난해보다 3. 0% 오른 2억6200만원으로 결정됐다. 윤 대통령은 현재 탄핵 심판 절차가 개시돼 직무정지 상태이지만, 매달 약 2200만원(세전 기준)의 월급은 계속 받는다. 12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25년 공무원 보수 규정 상 대통령 연봉은 2억6258만원이다.

  • 국민의힘 34%·민주 36%…"양당 구도 계엄사태 이전으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으로 복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 1%포인트)한 결과 여야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민주당 36%로 집계됐다.

  • 與, 김민전 '백골단 회견 주선' 사과…"2030 열정 폄훼 안되길"

    국민의힘은 10일 당 소속 김민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반대 집회를 벌이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김 의원은 어제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했으나 논란이 되자 신속히 사과했다"며 "정확한 정보와 배경을 파악하지 못한 채 우리 당 의원이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에 대해 당 차원에서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