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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에 숨은 '사물폭탄'…레바논 삐삐 폭발에 세계인 등골 섬뜩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레바논에서 발생한 무선호출기(일명 삐삐)·무전기(워키토키) 동시다발 폭발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통신기기를 치명적인 폭발물로 바꿔 다수를 겨냥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차원의 사보타주(파괴공작)가 현실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종말의 날' 빙하 더 빨리 녹는다…"23세기엔 완전 소멸"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빠르게 녹아내리고 있어 이른바 '종말의 날' 빙하로 불리는 남극의 스웨이츠 빙하의 용융이 한층 가속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DPA 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의 연구진들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 크기에 달하는 스웨이츠 빙하의 녹는 속도가 1990년대에 비해 2010년에 들어서며 두 배 가까이 빨라진 것으로 확인했다.

  • 휴대폰도 터질까봐…'전자기기 테러' 공포에 일상 마비된 레바논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이제는 휴대전화와 노트북도 터질까 봐 공포에 떨어야 한다. ".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19일(현지시간) 무선호출기(삐삐)와 무전기의 잇따른 대규모 동시다발 폭발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레바논의 현지 분위기를 이같이 전했다.

  • 870만원 부인 옷 선물 받고 두달 뒤 신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자산가인 노동당 상원의원에게서 800만 원이 넘는 부인 옷 등을 선물받고도 늑장 신고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스타머 총리 측은 "규정 위반은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정부가 고령층 난방비 삭감 등을 추진하는 와중에 고가 선물을 받은 게 드러나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 120명 죽인 공포의 영양제...범인은 푸른 곰팡이였다

     일본에서 고바야시 제약의 홍국(붉은 누룩) 성분 영양제를 섭취한 뒤 12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 원인 물질이 푸른곰팡이에서 유래한 푸베룰린산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NHK와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푸른곰팡이 유래 푸베룰린산이 제품을 섭취한 피해자들에게 신장 장애를 일으킨 것이 확실시된다고 발표했다.

  • "웨딩 사진 없애드려요"

     중국에서 이혼 인구가 급증하면서 웨딩사진을 없애주는 파쇄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워싱턴포스트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 연간 이혼 건수는 400만건에 달했다면서 웨딩사진을 처리해주는 업체를 찾는 수요가 늘었다고 보도했다.

  • 머스크의 X "막을테면 막아봐"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가 브라질 통신업체의 접속차단을 피해 우회 접속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서비스 재개에 성공했다.  18일 브라질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의 모임인 인터넷·통신사업자협회(ABRINT)에 따르면 X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기존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또 다른 유명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클라우드플레어로 변경하는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 '러 최고 여성 갑부' 고려인, 살벌한 이혼 총격전

     러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인 타티야나 바칼추크 와일드베리스 창업자와 남편 블라디슬라프의 이혼 공방이 총격전으로까지 비화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타티야나는 결혼 전 성이 '김'인 고려인으로, 육아 휴직 중이던 2004년 창업한 와일드베리스를 러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키운 자수성가 신화의 주인공이다.

  • 아름다운 모델이었는데 항생제 먹고…

     항생제 앨러지 반응으로 피부가 벗겨지고 왼쪽 눈까지 실명한 태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16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에 사는 사시난 추엔로상(31)은 지난 6월 목이 아프고 눈이 충혈되는 증상을 겪어 방콕의 한 병원을 찾았다.

  • 3개월만에 또 中서 피습 日초등생 숨져…日총리 "중대 사안"

    (도쿄·베이징=연합뉴스) 경수현 정성조 특파원 = 중국 남부 광둥성 대도시 선전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린 일본인학교 초등학생(10세)이 하루 만에 숨지면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등으로 마찰을 빚어온 중일 관계에 또다른 불씨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