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혁의 살며 생각하며

조 전문의는 LA한인타운에 있는 조동혁 내과 원장으로 각종 내과질환 치료와 예방에 남다른 지식과 경력을 지닌 의사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이미 여러 언론 매체에서 글 솜씨를 인정받은 칼럼니스트이며 특히 인터넷상에선 유튜브를 통한 '조동혁 원장의 100세 건강시대'로 큰 인기를 모은 강사입니다. 조 전문의는 의학 뿐아니라 그간 쌓아온 다양한 인생 경험을 수려한 필치로 엮어 독자들에게 새로운 '글 세상'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 여성의 병'요실금' 

    50~60대 여성에서 요실금이 있는 사람이 많다. 특히 60대 여성 가운데서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는 질환이다. 방광을 감싸고 있는 근육은 소변을 볼 때 수축해서 소변이 힘차게 나오게 하는데, 요실금은 이 근육이 이유없이 수축을 하거나 불안정하게 수축을 해서 생기는 질환이다.


  • "애인 사귀세요"

     이번 달에 '외로움이 사람을 아프게 하는가' 에 대한 의학 논문이 나와 이를 소개한다.  필자가 LA로 이사오기 전까지 미국인 환자들을 보면서 혼자사는 노인들의 장기적 만성질환 치료에 문제가 있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한인들은 그래도 가족들이 곁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단순히 미국인들의 상황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LA 한인타운으로 2년 전 이사와 병원을 하면서 한인 노인들도 예외는 아니라는 것을 매일 실감하고 있다. 


  • 항생제=만병통치약?

     한인들이 병원을 찾으면서 자주 요구하는 것이 항생제다. 바로 이틀 전 필자의 병원에 찾아 온 환자도 필요할 때 먹겠다며 항생제를 요구했었다. 이렇게 워낙 흔한 일이지만,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의사학회에서도 언급을 많이 한다.


  • 의사 나이와 환자 생존률

     인종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지긋히 든 60대의 의사를 찾아야 많은 경험에 좋은 의술을 펼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요즘 연세가 든 의사가 오히려 40대의 젊은 의사들에게 최신 의술에 대해 질문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그 이유는 지난 20년간 굉장히 많은 의학이 발전을 했고 예전에는 없었던 분자생물학, 유전자학의 혁기적인 발전은 그동안에 알았던 많은 질병들에 대해서 더욱 정확한 질병의 기존을 알게되고, 따라서 그 치료방법도 획기적으로 바뀌게 됐기 때문이다.


  • 전립선암 검사

    서양의학은 과학적인 근거에 따른 치료만 하자는 방식으로 80년대부터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다. 모든 치료가 과학적인 통계와 실험을 바탕으로 한다는것이다. 그러다보니 의대에서도, 레지던트를 하면서도 임상실험을 항상 접하고, 통계학에 대한 꾸준한 교육이 실시된다. 이렇게 계속 나오는 통계를 대학교수나 공공기관에서 정리를 해서 주기적으로 그 통계를 바탕으로한 치료추천을 결정한다. 미국예방보건국(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에서는 사람들이 예방 차원에서 받아야 하는 검사들에 대해 주기적으로 통계검사를 한 후, 그 건강검진의 실용성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다. 그중에서 오늘은 전립선암 검사에 대해서 알아보자. 2000년대만 하더라도 전립선암 진단을 위해 '전립선 특이항원검사'(PSA)를 모든 남성에게 했었다. PSA가 꼭 암 때문에만 증가하는것이 아니지만, 아무래도 전립선 암의 수치이다 보니 PSA 수치가 올라가면 주치의나 내과의사는 법적인 문제 때문이라도 비뇨기과로 환자를 보내게 된다. 전립선암 수치가 올라갔으니 이를 봐달라는 부탁을 받은 비뇨기과는 괜찮다는 말을 할수없으므로 전립선 조직검사를 하거나 수술을 하게 된다. 이렇게 전립선 조적검사나 수술을 하다보면 이로 인해 가끔은 문제가 생기는 사람들이 생겼다. 특히 통계를 보니 PSA가 나와서 암을 발견해서 생명을 구하는것보다 PSA가 올라갔지만 암검사를 하다가 문제가 생긴 반면 암은 아니라고 판명된 사람들이 훨씬 많다보니 예방보건당국에서는 현재 PSA를 통한 전립선암 검사를 하지말라고 그 방침을 바꾸었다. 따라서 계속 의학지식을 업데이트 하는 의사라면 PSA 검사를 건강검진에서는 하지 않는다. 물론 한국에서는 전립선암이 않좋은 경우가 많아 PSA를 검사해야된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그 임상통계자체도 전립선암의 증상이 있거나 문제가 있었던 사람들을 주로 보고 했기때문에 전반적인 일반인들에서의 PSA검사가 아니어서 한국에서만 전립선암이 나쁘게 나온다는 말에는 신빙성이 좀 떨어진다. 하지만 올해 2017년 4월 11일 미국의사학회지에 발표된 미국예방보건당국의 새로운 업데이트에서는 55세부터 69세사이에서는 이 건강검진으로 인해 혜택을 볼 가능성은 낮은 것(1000명 중 한명이 혜택)으로 발표됐다. 따라서 55세에서 69세 사이에서는 PSA를 검사할지는 의사의 재량에 맏기겠지만 국가적으로 꼭 추천을 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70세 이상에서는 계속해서 건강검진에서 검사를 하지 말라고 추천하고 있다.


  •  질병도 계산합니다

     조동혁 내과(신장내과) 전문의      서양 의학은 과학적인 근거에 따른 치료를 하는 방식으로 80년대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다. 그 과학적인 근거라함은 모든 치료가 과학적인 통계와 실험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의대에서도, 레지던트를 하면서도 임상실험을 항상 접하고 통계학에 대한 꾸준한 교육이 실시된다. 미국에서 큰 대학교 교수는 환자를 보는 것보다는 이런 임상자료를 근거로 통계를 내서 발표를 하는 일을 많이 한다. 


  • 감사한 인연들

    조동혁 내과(신장내과) 전문의  어릴적 한자를 배울때 '인간'에서의 '사람 인'(人) 자는 둘이 서로를 지탱해줘야 일어설 수 있다는 의미에서 쓰여졌다고 배운 적이 있다. 30년이 더 넘은 일인데 아직까지 생각이 나는 그말. 그동안 나의 인생에 빛을 줬던 감사한 분들을 돌아보면 그말이 절대적으로 맞는 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이런 증상…혹시 치매?

    조동혁 내과(신장내과) 전문의   지난해 알츠하이머 치매를 진단받은 변호사가 나오는 한 TV 드라마를 인상깊게 본 기억이 난다.


  • 부자가 오래 산다?

    조동혁/내과(신장내과) 전문의      미국의사학회저널인 JAMA의 발표에 의하면 미국 성인의 12~14%가 당뇨가 있고, 38%는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전 당뇨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여기서 유의할 것은 인종별 당뇨 유병률의 경우 백인이 11%로 가장 낮았고 아시안이 거의 두 배인 21%나 됐다는 것. 다시 말해 아시안 100명 중 21명이 당뇨라는 것이다.


  • 인생에 역전은 없다

     본보는 오늘(10일)부터 조동혁 내과(신장내과) 전문의의 '살며 생각하며' 칼럼을 시작합니다.  조 전문의는 LA한인타운에 있는 조동혁 내과 원장으로 각종 내과질환 치료와 예방에 남다른 지식과 경력을 지닌 의사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이미 여러 언론 매체에서 글 솜씨를 인정받은 칼럼니스트이며 특히 인터넷상에선 유튜브를 통한 '조동혁 원장의 100세 건강시대'로 큰 인기를 모은 강사입니다. 조 전문의는 의학 뿐아니라 그간 쌓아온 다양한 인생 경험을 수려한 필치로 엮어 독자들에게 새로운 '글 세상'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