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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빈의 별별시선

  • 아!…노트르담 성당

     파리의 상징이자 유럽의 상징 노트르담 성당의 첨탑이 꺾어져 내리는 것을 보는것은 정말이지 참혹한 일이었다.  노트르담 성당 자체가 갖는 세계사적인 가치도 가치지만 내게는 각별한 인연이 있기도 했기 때문이다.


  • 조양호 회장

     폐질환으로 급서한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소식은 참으로 복잡한 소회를 갖게 한다.  그동안 대한항공 일가의 각종 잡음과는 별개로 인간적으로 안됐다는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딸과 아내 그리고 대한항공의 비리와 관련된 문제로 검찰 등에 출두할 때의 모습을 보면 속상해 하는 기색도 분노한 기색도 아닌, 차라리 체념한 표정이어서 참 특이한 캐릭터의 소유자라는 생각이 들곤 했었다.


  • 성이여 계절이여…

     벌써 4월을 코앞에 두고있다.  기해년을 맞는 마음을 추스렸던 것이 바로 며칠전 같은데 며칠이 아니라 몇달이 지나가버린 것이다.  남가주의 올 겨울은 유난히 비가 많이 오고 추웠다.가뭄때문에 애태웠던 캘리포니아가 앞으로 7년동안 가뭄걱정은 없을것이라하니 비는 정말 많이 온 것이다.


  • '태극기 부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2주년을 맞아 한국 정치권에서 사면 논의가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언젠가는 논의될수밖에 없는 일이었기는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는 한국사회의 여러가지 제반문제와 맞물려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 47년만의 만남

     세상에는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현실이 존재한다.  지난 19일자에 보도됐던 '두 자매 47년만에 눈물의 상봉 '기사는 마음을 울린다. 아침에 커피를 마시다가 이 기사를 읽으면서 눈물이 커피잔에 떨어지는것을 주체할수 없었다. 


  • '당랑거철'

     '당랑거철'이라는 말이 있다.  수레가 지나가는데 사마귀가 발톱을 세워들고 대적하려 든다는데서 유래한 말이다.  어떤 큰 흐름에 반하는 무모한 모습을 이야기할때 이 단어를 적시하게 돠는데 자유한국당의 김진태 의원을 보면 당랑거철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얼마전 옛 신문사 동료 선배들과 함께 모임을 가진 적이 있었다. 오래전 본국의 신문사로 유턴했던 선배가 LA를 방문한 길에 옛 동료들에게 연락을 하면서 만들어진 저녁 자리였다.


  • 이카루스의 추락

     고대 그리스 신화에는 이카루스라는 인물이 나온다. 다이달로스 왕의 아들로 크레타섬을 탈출하기위해 새의 깃털을 모아 밀랍을 바른뒤 하늘로 날아오르게 되는데 자유롭게 된 나머지 그만 너무 높이 날아올라 태양의 열에 의해 날개가 녹아 바다에 떨어져 죽고 말았다.


  • 증오 분열의 정치

     이번 중간선거의 의미는 자못 심각하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중 어쩌면 가장 논란많은 대통령에 대한 미국민들의 표심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바로미터가 될것이기 때문이다.


  • 주윤발과 로토열풍

     주윤발의 전재산 사회환원 뉴스는 신선한 느낌을 가져다준다.  홍콩 느와르영화 ''영웅본색'과 미국에서도 인기리에 상영됐던 '와호장룡'의 주인공 주윤발은 수려한 외모와 성냥개비를 입에 무는 특유의 모습들로 한인들에게도 가장 잘 알려진 배우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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