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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 일 같지 않아"…딸 유치원 보내다 숨진 엄마 추모 발길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아이를 키운 입장에서 이번 사고는 남 일 같지 않아요. ". 13일 오전 인천시 서구 마전동 한 아파트단지 앞에 마련된 추모공간에는 국화꽃이 가득했다. 이곳 바로 옆 횡단보도에서는 지난 11일 오전 9시 20분께 4세 딸의 손을 잡고 유치원에 가던 A(32·여)씨가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손정민씨 사망 의혹 규명 '사라진 40분'에 달렸다

    (서울=연합뉴스) 장우리 기자 =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22)씨의 직접적 사인은 '익사'로 결론 났지만, 마지막 목격 시점 이후 손씨의 동선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수수께끼다. 특히 실종 당일 새벽 손씨의 친구 A씨가 홀로 한강 경사면에 누워 있었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나오면서 그 직전 두 사람의 행적을 경찰이 어디까지 밝힐 수 있을지가 진상 규명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與, 김부겸 총리 인준안 단독처리…野 "협치파괴"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강민경 이동환 기자 =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지난달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지 27일 만이다. 이로써 김 총리 후보자는 정세균 전 총리 후임으로 제47대 총리에 취임하게 됐다.

  • 아내 죽고, 코흘리개 두 자녀 확진…증평 가정의 '코로나 비극'

    (증평=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증평의 30대 지적장애 가장이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코흘리개 두 자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시설로 보내는 딱한 처지에 놓였다. 12일 증평군에 따르면 A씨의 아내 B씨(30대)는 전날 오후 2시께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을 일으켜 119구급차로 청주 효성병원으로 찾았다가 병세가 악화되면서 더 큰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 '한강 사망 대학생' 목격자 2명 추가 확인…사진 확보

    (서울=연합뉴스) 장우리 기자 =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와 친구 A씨를 사고 당일 목격했다는 사람 2명이 추가로 나왔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또다른 목격자 2명을 확인해 진술을 확보했다.

  • 이성윤, 사실상 '버티기' 모드…거취 논란 커질 듯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김주환 기자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12일 결백을 강조하며 사실상 자진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하지만 법조계뿐만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지검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이 지검장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 민주, '임박노' 중 1+α 지명철회 요구…靑 수용 기류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박경준 기자 = 야당이 임명 부적격 판정을 내린 '임·박·노' 장관 후보자 3인에 대해 여당 의원들이 청와대에 '1명 이상' 지명철회를 요구하며 공개 반발하는 초유의 상황이 빚어졌다. 이에 청와대는 "무겁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혀 수용 쪽으로 가닥이 잡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 구미 여아 친모 "DNA 검사 결과에 동의…출산사실 증명은 아냐"

    (김천=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빈집에 방치된 채 숨진 구미 3세 여아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 측은 "검찰이 제시한 유전자(DNA) 검사 결과 등 증거에 동의하지만, 그것이 출산 사실을 증명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석씨 변호인은 11일 오후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2단독 서청운 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검찰이 신청한 대부분의 많은 증거는 동의하지만 입증 취지는 부인한다"며 "공소사실을 추단하거나 추측한 부분은 동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찰, 故손정민씨 마지막 동선 재구성에 총력

    (서울=연합뉴스) 장우리 기자 = 한강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던 중 실종됐다가 숨진 채로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22)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손씨의 마지막 동선을 추적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손씨의 실종 시간대 공원 폐쇄회로(CC)TV 영상과 차량 블랙박스, 친구 A씨의 통화 내역 등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실종 당일 상황을 면밀히 재구성하고 있다.

  •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심사서 '반려'…등재 불투명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우리나라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이 자문기구 심사에서 4개 등급 중 세 번째인 '반려' 권고를 받아 등재가 불투명해졌다. 정부는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서 최종예선이라고 할 수 있는 자문기구 심사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지만, 7월 열리는 본선인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뒤집기'를 시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