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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文 전 대통령 부부 계좌 추적…전 사위 특혜채용 수사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 부부의 계좌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최근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 대한 금융 계좌를 추적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 대통령실 "대통령 부부에 '살인자 발언' 전현희, 공개 사과해야"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대통령실은 16일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향해 '살인자'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 의원은 국민과 대통령 부부를 향해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의료공백에 코로나19까지 확산…복지장관 "공공병원 병상 확보"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정 갈등으로 의료공백이 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유행까지 확산함에 따라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병상을 확보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연석 청문회에서 "여름철에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추세가 반복됐기 때문에 9월까지는 계속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서울, 경험 못 한 '27일 연속 열대야' 온다…주말도 무더워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16일 밤 서울시민들은 과거엔 벌어진 적 없는 '27일 연속 열대야'를 경험하겠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7일 아침 최저기온을 22~27도로 전망하면서 16일에서 17일로 넘어가는 밤을 포함해 당분간 서쪽 지역과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野 "'친일 부활절' 된 광복절…최악의 반민족·반역사 정권"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광복절인 15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을 고리로 '친일 정권' 프레임을 거듭 부각하며 공세에 나섰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앞에서 발표한 '친일·반민족 윤석열 정권 규탄 성명'에서 "윤석열 정권은 나라를 통째로 일본과 친일 뉴라이트에 넘기려는 음모를 당장 중단하고 국민과 순국 선열에게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 韓, 野 경축식 불참에 "나라 갈라져 보이게 해 너무 부적절"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5일 정부가 주최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과 이종찬 광복회장 등이 불참한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독립기념관장 논란속 두 쪽으로 갈린 광복절…野 경축식 보이콧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고상민 기자 = 끝 모를 이념 대립과 정쟁 속에서 광복절마저 양쪽으로 쪼개진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여실히 드러냈다. 광복회 등 일부 단체들은 15일 정부가 주최한 공식 경축식에 처음으로 불참하는 대신 자체 기념식을 열었고,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역시 경축식을 보이콧했다.

  • 부산 21일 연속 열대야로 '역대 최장 기록'…서울은 25일째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부산에서 21일간 열대야가 이어지며 '20세기 최악의 더위'를 경험한 1994년과 '21세기 최악의 더위'가 나타난 2018년에 세워진 '최장 열대야' 기록과 동급을 이뤘다. 부산은 14일에서 15일로 넘어오는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났다.

  • 응급실 진료 곳곳 '구멍'…뺑뺑이, 올상반기에 작년 전체 넘어서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충북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 응급실이 진료를 일시 중단하는 등 전국 곳곳의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자 정부가 관계 기관 등과 협력해 대응하기로 했다. 14일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충북대병원 응급실은 이날 일시적으로 대부분의 진료를 중단한다.

  • 北주민 변화 유도해 통일로…대북압박에 무게 둔 '8·15 독트린'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김지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제시한 '8·15 통일 독트린'은 통일을 위해 북한과 어떻게 협력할 것이냐가 아닌 북한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이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동안 북한과의 화해·협력 노력이 성과가 없는 상황에서 현실적 '통일론'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흡수통일론을 사실상 공식화한 것이어서 북한과 갈등이 크게 증폭되리라는 우려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