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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뿌리 찾는 입양인 첫 승소…법원서 '친부 딸' 인정받은 미숙 씨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원고는 피고의 친생자임을 확인한다. ". 12일 서울가정법원 가사1단독 염우영 부장판사가 주문을 읽자, 카라 보스(39세로 추정·한국명 강미숙) 씨는 잠시 환한 웃음을 짓더니 법정 방청석에서 일어나지 못한 채 한동안 흐느꼈다.

  • 원주 일가족 사망사건…"아빠가 살인전과자" 수사내용 유포 논란

    (원주=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최근 강원 원주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로 추정되는 인물이 온라인에서 쓴 수사 기밀 내용이 빠르게 퍼지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부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건 발생 당시 아들의 시신 상태와 아버지의 전과 등이 담긴 글이 올라오고 있다.

  • "비행깃값 보태줘요"…'코로나19' 외국인 구걸 배낭족 재출몰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최근 들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계심이 다소 누그러지면서 외국인 구걸 배낭족인 베그 패커(Beg packer)가 서울 종로와 홍대 일대 등 주요 번화가에 다시 출몰하고 있다.

  • '콩쥐처럼' 소외·학대 9살 여아…"계부의 강압·회유 조사해야"

    (창녕=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최근 경남 창녕에서 계부(35)와 친모(27)가 9살 여아를 잔혹하게 학대해 공분을 사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계부가 학대를 주도하는 과정에서 친모가 자기방어나 계부에 의한 강압 등 요인 때문에 여기에 동조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 제주도 까마귀 절도 ‘기가막혀’

    올해 초 한국의 제주지역 중산간에 있는 한 골프장을 찾았던 A씨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라운딩하던 중 까마귀 무리가 카트를 습격해 감쪽같이 현금 30만원이 들어있던 지갑을 물고 날아간 것이다. A씨는 “까마귀에 물건을 털리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캐디의 당부를 그냥 웃어넘겼는데, 정말 이럴 줄은 몰랐다”며 “쥐도새도 모르게 지갑을 가져간 걸 보니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 '비선실세' 최서원 징역 18년·벌금 200억원 최종 확정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불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에게 징역 18년형의 중형이 최종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씨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18년에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여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 인면수심 부부의 잔혹한 학대…목숨 걸고 지옥 탈출한 9살 여아

    (창녕=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9살 여아를 3년 넘게 폭행하거나 학대해 공분을 산 '인면수심' 부부의 가혹한 학대행위는 올해 초부터 정도가 심해졌다. A(9)양은 올해 1월께 계부(35)·친모(27) 및 의붓동생 3명과 함께 경남 거제에서 창녕으로 이사 왔다.

  • 청와대 "대북전단 살포 철저히 단속…위반시 엄정대응"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임형섭 박경준 기자 = 청와대는 11일 "정부는 앞으로 대북 전단 및 물품 등의 살포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위반 시 법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 '이재용 수사심의위' 열린다…외부전문가 기소여부 검토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온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판에 넘길지 여부를 검찰 외부 전문가들이 먼저 검토하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는 11일 열린 부의심의위원회에서 이 부회장 사건을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 넘기는 안건을 부의심의위원 15명(위원장 제외) 가운데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 오거돈 강제추행 피해자 "선거 전에 밝혔다면 어땠을지…끔찍"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오거돈 전 부산시장으로부터 강제 추행을당한 피해자 A씨는 9일 3차 입장문을 냈다. 전국 290개 여성인권단체로 구성된 '오거돈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주최 측은 A씨의 추가 입장문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