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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에 비상계엄 손해배상 줄소송…한덕수 등 국무위원들도 걸려
지난달 '12·3 비상계엄'에 따른 정신적 손해배상을 인정한 첫 판결이 나오면서 계엄 선포의 책임을 묻는 유사 소송이 줄을 잇고 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 사태로 정신적 피해를 본 국민 200명은 지난달 29일과 이달 1일 두 차례에 걸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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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충격'에 월가, 금리인하 기대 커져…9월 '빅컷' 관측도
미국의 고용 사정이 생각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로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월가에선 오는 9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하면서 연준이 '빅컷'(0. 50%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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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오토파일럿 사망' 테슬라 책임 인정…"수천억원 배상"
테슬라의 주행 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 관련 사망 사고를 둘러싸고 회사 측의 책임 유무를 따지는 미국 소송에서 테슬라가 일부 패소해 거액을 배상하게 됐다. 테슬라는 이에 불복해 항소한다는 입장이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미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2019년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오토파일럿 관련 사망 사고에 테슬라 측 책임이 33%가량 있다며 피해자들에게 약 2억4천300만달러(약 3천378억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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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불매…여행도 중단" 캐나다, 트럼프 관세폭탄에 부글
캐나다가 오랜 이웃이자 동맹인 미국을 상대로 다각도로 무역 협상을 벌였으나 오히려 35%로 상향된 '관세 폭탄'을 받아들게 되면서 미국산 불매 운동을 필두로 반미 정서가 번지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일(현지시간) 자로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에 포함되지 않는 모든 캐나다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기존 25%에서 35%로 올렸다.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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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이민자 무작위 단속' 금지한 법원 명령, 항소심도 유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등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압적 이민 단속을 일시 중단시킨 법원 명령이 항소심에서도 그대로 유지됐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제9연방순회항소법원은 전날 밤 공개한 판결문을 통해 연방 정부가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무차별적 이민자 단속·체포를 진행하지 못하게 한 1심 법원의 임시 명령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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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익숙했던 북유럽 100년만 폭염에 충격…응급실 북새통
시원한 여름으로 유명한 북유럽 국가들이 올해 전례 없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노르웨이 북극권의 한 기상 관측소에서 7월 한 달간 13일간 섭씨 30도 이상을 기록했고, 핀란드에서는 3주 연속 30도가 넘는 날씨가 이어졌다.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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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8.8 강진이 깨웠나…잠자던 캄차카 화산, 수백년 만에 분화
러시아 동부 캄차카반도에서 규모 8. 8 강진이 발생한 지 사흘 만인 2일(현지시간) 15∼16세기를 끝으로 활동이 잠잠하던 캄차카 크라셰닌니코프 화산이 수백 년 만에 분화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날 크라셰닌니코프 화산에서 솟아오르는 거대한 화산재 기둥이 포착됐다.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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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민당국 구금' 성공회 한인사제 딸, 루이지애나 시설 이송돼
미국 뉴욕 이민법원에 출석했다가 이민당국에 체포됐던 한국인 고연수(20)씨가 루이지애나주의 이민당국 구금시설로 이송됐다. 미국 성공회와 한인단체에 따르면 고씨는 미 동부시간 3일(현지시간) 새벽 2시 30분 현재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 시설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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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만에 재결합' 오아시스 런던 콘서트서 관객 추락 사망
영국 '브릿팝 전설'인 록밴드 오아시스가 16년만에 재결합해 지난 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공연하던 도중 관객 1명이 추락해 현장에서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국 BBC 방송, 가디언 등에 따르면 토요일이던 이날 밤 10시 19분께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아시스 콘서트 도중 누군가 다친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의료진이 출동했다.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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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따라 K팝 듣다 푹 빠진 美 엄마 "이젠 내가 더 열성 팬"
"2017년 우리 딸 엠마가 고등학교 다닐 때였는데 하루는 집에 와서 '엄마 이거 들어봐' 하면서 K팝을 들려줬어요. 가사는 전혀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 음악이 계속 머리에 맴돌더라고요. 그때부터 K팝에 빠져 이제 8년째 팬이랍니다.
2025-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