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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빈소 조문 행렬…정진석 "대통령 '가슴아프다' 말해"
이틀 전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빈소가 2일 부산에 차려지면서 여권 인사들의 조문이 잇따랐다. 이날 빈소가 마련된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VIP실에는 조문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엄숙한 조문을 위해 취재진의 영상·카메라 장비는 밖에서만 취재가 허용된 가운데, 분향소에는 장 전 의원 아들인 준용(래퍼 노엘)씨와 부인이 슬픔에 잠긴 채 조문객을 맞았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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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른바 '상호관세' 발표 방안에 대해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당국자들이 관세 규모·범위를 둘러싸고 여전히 마무리 작업 중인 것으로 전해지는 등 막판까지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저녁 관세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결정했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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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강진 사망 2천886명…108시간만에 기적적 생존자 구조도
미얀마 강진 발생 엿새째인 2일(현지시간) 지진으로 인한 미얀마 내 사망자 수가 약 2천900명으로 늘었다. 사상자가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기적적인 생존자 구출 소식도 전해졌다. AP통신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은 강진으로 인한 미얀마 사망자가 2천886명으로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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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보금자리로'…더딘 복구에 이재민 극심한 피로감
1주일간 확산한 '경북 산불'로 역대 최대 규모 피해가 난 탓에 당국 복구작업도 더디게 이뤄지고 있어, 하루라도 빨리 보금자리로 돌아가고픈 이재민들 가슴은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지난달 22∼28일 의성·안동·영양·청송·영덕 등 경북 북동부권 5개 시·군을 휩쓴 산불은 울창한 산림뿐만 아니라 주민들 삶의 터전도 무자비하게 덮쳤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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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이 승복 선언해야"…野 "승복은 윤석열이 하는 것"
여야는 2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서로를 겨냥해 '승복'을 요구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여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명확한 승복 메시지를 내지 않는다고 비판했고, 민주당과 이 대표는 공개 승복은 윤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라고 응수했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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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선고 앞두고 일대 기업 재택근무 전환…휴가 권고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일대에 사옥을 둔 기업들이 속속 재택근무 전환을 결정했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2일 사내 공지를 통해 전 임직원이 선고일에 재택 근무하도록 안내했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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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헌재 주변 150m '진공상태화' 완료…차벽 요새화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이틀 앞둔 2일 헌법재판소 주변을 차벽으로 둘러싸는 '진공상태화'를 완료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이날 오후 2시부로 진공상태 구역을 기존 100m에서 150m로 확장해 최종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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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의 최대 쟁점은 12·3 비상계엄 선포와 그 이후 있었던 일련의 행위가 적법했는지다. 8인의 재판관은 헌법·법률 위반 여부를 판단한 뒤 '파면할 정도로 중대한 잘못인지'에 따라 인용·기각 의견을 선택하게 된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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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계엄에 미군 투입 가능' SNS 주장에 "허위 정보"
주한미군이 '계엄이 내려지면 미군이 투입될 수 있다'는 취지의 주장에 대해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허위 정보"라고 밝혔다. 1일 주한미군 등에 따르면 전날 주한미군 엑스(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은 한 이용자가 '산불에 간첩이나 중국 연관 있으면 바로 데프콘 계엄 미군 투입 가능'이라고 올린 게시물에 "허위 정보를 퍼트리지 말라"고 영문 답글을 달았다.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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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일 간헐적 단식, 매일 적게 먹는 것보다 체중 감량 효과 커"
매일 섭취하는 열량을 일정 수준 줄이는 '일일 열량 제한'보다 일주일에 3일은 간헐적 단식을 하고 4일은 정상 식사를 하는 '4:3 간헐적 단식'이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 대니얼 오스텐도르프 박사팀은 1일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서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165명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한 무작위 임상 시험에서 4:3 간헐적 단식이 일일 열량 제한보다 체중 감소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