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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만지게 한 '압구정 박스녀' 2심서 '엄벌'…벌금→징역형
유튜브 콘텐츠를 위해 노상에서 알몸에 상자만 걸친 채 행인들에게 자기 몸을 만지도록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2심에서 처벌 수위가 대폭 높아져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2부(강희석 조은아 곽정한 부장판사)는 17일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명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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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억원에 팔린 이건희 이태원 단독주택 새주인은 41세 女기업인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별세하면서 삼성 일가에 상속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의 새 주인은 1984년생인 여성 기업인으로 파악됐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지난 6월 13일 228억원에 팔린 이 주택의 매입자는 에너지·철강 무역 전문 기업 태화홀딩스의 강나연(41) 회장과 강 회장의 미성년 자녀(11)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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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유튜버 폭행범' 중국인이라던 경찰…7시간 뒤 "한국인"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발생한 대만 유튜버 폭행 사건의 가해자가 중국인이 아닌 한국인 남성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마포경찰서는 17일 오후 4시40분께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14일 홍대 거리에서 대만 여성이 한국인 남성과 실랑이를 벌여 쌍방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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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종묘 담장 기와 훼손범 검거…추적 끝 긴급체포
서울 혜화경찰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담장 일부를 훼손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전 0시 50분께 종묘 외곽 담장의 기와 10장을 파손한 혐의(문화유산법 위반)를 받는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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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협상' 장기화 가능성…美 일본안 압박 vs 韓 합리적 협상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가 대미 투자 방식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난항을 겪으면서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이 일본과 합의한 방식을 한국에도 강하게 압박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은 국익 관점에서 합리적인 협상을 추구한다는 기조를 꺾지 않고 있어 이견을 좁히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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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李대통령 사건 관련 외부인사 논의·만남 전혀 없어"
조희대 대법원장은 지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사건은 대법원에서 알아서 한다'고 말했다는 더불어민주당발 의혹에 대해 17일 정면으로 반박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대법원 소속 법원행정처를 통해 '최근 정치권 등의 의혹 제기에 대한 대법원장의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입장문을 내고 "최근 정치권 등에서 대법원장이 한덕수 전 총리 등과 만나 대통령 공직선거법 사건 처리에 대해 논의했다는 취지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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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향해 쏴라’의 선댄스 키드, 로버트 레드포드 영원히 잠들다
할리우드의 전설 로버트 레드포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레드포드가 유타주 자택에서 가족 곁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그의 대변인 신디 버거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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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차남 해리 왕자가 TV 출연이나 자서전 출간을 통해 왕실 갈등을 시시콜콜 폭로한 데 대해 양심에 어긋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15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해리 왕자는 지난 12일 우크라이나 키이우 방문 후 영국 귀국길에 이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일부가 화가 났다는 건 알고 있다"면서도 "자서전은 이미 있던 얘기들을 정정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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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상장 21년만에 시총 3조달러 돌파…애플 등 이어 4번째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이 15일(현지시간) 시가총액 3조 달러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구글 주식은 전 거래일보다 4. 30% 오른 251. 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로, 시총(3조400억 달러)은 3조 달러선을 넘어섰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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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제고문, 연준이사로…트럼프가 해임한 쿡은 이사직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븐 마이런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인준안이 15일(현지시간) 미 상원 최종 관문을 넘었다. 마이런 신임 이사는 당장 오는 16∼17일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논의할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참석할 예정으로, 그동안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해 온 백악관이 연준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