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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자 같다"…다리 붕괴 후 인종차별 시달리는 볼티모어 시장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지난주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의 대형 교량이 선박과 충돌해 붕괴한 사건으로 볼티모어주의 젊은 흑인 시장이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인종차별주의자들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美 백악관 기자단 "대통령 전용기 물건 가져가지 맙시다"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미국 백악관 기자단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탑승하는 출입기자들에게 기내 물품을 무단으로 가져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백악관출입기자단(WHCA)은 지난달 출입 기자들에게 에어포스원의 물건을 가져가는 것이 금지돼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 0시 종치자 광장서 1500명 뻐끔뻐끔…獨 대마초 합법화 첫날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4월1일 0시(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 3·18광장.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요란한 레게음악과 함께 대마초 타는 연기가 구름처럼 피어올랐다. 부활절 밤 대마초 합법화를 자축하기 위해 열린 단체흡연 행사에 1천500명이 참여해 베를린 한복판 광장을 꽉 채웠다.

  • 미 하버드대, 윤리 논란에 19세기 서적서 인피 표지 제거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하버드대학이 윤리 논란에 소장하고 있던 19세기 책의 표지로 사용된 인간 피부를 제거했다고 AP통신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하버드대학은 지난 1930년대 이래 호턴도서관에 소장된 프랑스 작가 아르센 우세의 저서 '영혼의 운명'에 윤리적 문제가 있다는 우려를 받아들여 표지로 사용된 인간 피부를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 부부가 같은 성(姓) 쓰는 日…500년 뒤엔 모두 '사토'씨 된다?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에서 부부가 같은 성(姓)을 써야 하는 현행 제도가 지속되면 약 500년 뒤인 2531년에는 모든 사람의 성씨가 현재 가장 많은 '사토'(佐藤)가 될 것이라는 이색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 아사히신문과 도쿄신문에 따르면 요시다 히로시 도호쿠대 고령경제사회연구센터 교수는 일본이 부부가 다른 성을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는 '선택적 부부별성 제도'를 도입하지 않을 경우 성의 변화상을 예측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 금값 美금리인하 기대감에 또 사상 최고

    온스당 2천265. 73달러 찍어…중동·우크라 긴장도 안전자산 시세 올려.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기대감과 중국의 지속적인 금 수요에 힘입어 국제 금 가격이 1일(현지시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 33개월 여아 전원 거부 사망…"열악한 지역 의료, 예견된 사고"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 보은에서 3세 여아가 상급병원의 진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한 것과 관련, 비수도권 지역 의료계의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인한 예견된 사고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상급 병원으로 전원 조치가 됐더라도 소생 가능성이 높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들이 있지만, 해당 지역에 제대로 된 종합병원이나 응급 의료기관이 있어 애초부터 그곳에서 처치를 받았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에서다.

  • 이재명, 인천 험지로…"171표차 남영희 이번엔 도와달라"

    (서울·인천=연합뉴스) 고상민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일 인천에서 국민의힘이 현역 의원인 동·미추홀을과 중·강화·옹진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달아오른 정권심판 여론을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까지 확산시켜 인천에서 '전승'을 거두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 한동훈 "정부·여당 부족한 점 말해주면 목숨 걸고 해결"

    (서울·부산·창원=연합뉴스) 이유미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1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정말 쓰레기 같은 형수 욕설을 하고 그게 드러난 다음에 국민한테 미안하다며 눈물 흘렸는데, 그게 악어의 눈물"이라고 직격했다.

  • 파월 "금리인하 서두르지 않겠다"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서둘러 인하할 필요가 없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9일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를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기대했던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탄탄하게 버티는 것이 Fed에 시간적 여유를 주고 있다"며 고용지표 호조로 인플레이션 목표 2%에 가까워질 때까지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