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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둑이 든 것이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 . 이튼 산불 피해 지역인 알타데나에 거주하고 있는 모리스 부부가 참담해하면서 내뱉은 말이다. 남편인 하워드는 "산불로 강제 대피했던 날 밤에 한 번, 4월 초순에 두 번째, 그리고 지난주가 세 번째"라며 "집이 산불 피해를 입지 않아 기뻐했을 당시 연속해서 도둑을 맞는 일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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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할리우드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제작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예수의 생애’(킹 오브 킹스·사진)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꺾고 미국에서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에 등극했다. 28일 제작사 모팩스튜디오에 따르면 '예수의 생애'는 전날 누적 수익 5천451만달러(약 787억원)를 달성, '기생충'의 최종 매출액인 5천384만달러(777억원)를 넘기며 미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흥행한 작품이 됐다.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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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수술용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몇 년 안에 인간 의사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계정에 올린 글에서 "로봇이 몇 년 내에 우수한 인간 외과 의사들을 뛰어넘고, 5년 이내에 최고의 인간 외과의를 능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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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최대 항구인 샤히드라자이항에서 원인불명의 폭발사고가 발생, 27일 현재까지 최소 40명이 숨지고 1천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항구에 쌓인 컨테이너 중 2천개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의 약 80%가 진압됐지만 강풍 등 영향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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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미허가 탈모 치료제' 부작용 심각 경고문 게재
정식 허가받지 않은 스프레이 형태의 탈모 치료제를 사용했다가 성기능 장애 등 심각한 부작용을 앓는 사례가 다수 포착됐다고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경고했다. 실제로 국소용 피나스테리드를 사용한 27세 남성은 "피나스테리드를 사용한 지 일주일 만에 발기부전 증상을 겪었고, 이후 불안 발작과 우울증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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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스테이트'로 불리며 부유와 풍요의 대명사인 캘리포니아가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자가 보유 비율이 전국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어서다. 고공행진하는 가주의 집값이 내 집 마련을 꿈을 멀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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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사과주스 브랜드인 마르티넬리(Martinelli's·사진)가 곰팡이 독소인 파툴린(patulin)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서 캘리포니아 등 28개주에서 17만 병 이상을 자발적으로 리콜 조치했다. 연방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지난 2023년 12월에 생산된 10온스(약 296ml) 유리병 사과주스로, 4개들이 팩으로 판매되고 있던 제품이다.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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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발(發) 정치적 혼란과 경제난에 신음하는 남미 볼리비아에서 5년 임기의 대통령을 새로 뽑는 선거가 오는 8월에 치러진다. 볼리비아 최고선거재판소(TSE)는 28일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적격 여부를 검토해 다음 달 중 최종 출마 후보를 결정한다.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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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소비자가격 상승이 가시화하고 있다. 세계적인 시계전문매체인 미국 호딩키는 26일“스위스 명품시계 롤렉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 관세에 대응해 다음달 1일부터 미국에서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소매점 기준으로 평균 3% 가격이 오를 전망이며, 이는 시계를 포함해 스위스산 제품 대부분에 10% 관세가 부과된데 따른 것이다.
202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