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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의회가 혼인 최저연령을 현행 18세보다 훨씬 낮춰 경우에 따라 9세 어린이까지도 결혼시킬 수 있도록 하는 법률을 통과시켜 여성·아동 권리 운동가들로부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21일 통과된 새 법률이 시행되면 이슬람 율법을 따르는 법원이 결혼·이혼·상속 등 가정 사건에 지금까지보다 훨씬 더 큰 권한을 갖게 된다.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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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음력설을 앞두고 석유재벌이 뿌린 세뱃돈 돈 봉투를 받으려는 군중이 몰려들어 4명이 압사했다. 23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캄보디아의 대표적 갑부 중 한 명인 속 꽁(78)이 수도 프놈펜 도심에 있는 자신의 저택에서 1인당 세뱃돈 4만 리엘(약 1만4천원)과 쌀 2㎏를 나눠주는 행사를 벌였다.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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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빠진 인류…"지난해 전세계 AI앱 결제 1조8천억원"
인공지능(AI) 열풍 속에 지난해 전 세계 소비자들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쓴 돈이 1조8천억원 규모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앱 시장 분석 업체 센서타워의 '2025 모바일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챗봇과 이미지 생성 도구 등 생성형 AI 제품의 인앱 결제 규모가 지난해 12억7천만 달러(약 1조8천여억원)를 기록했다.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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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말이 옳다"…'트럼프 폭풍'에 각국 일단 '맞장구·구애'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침없는 출발에 세계 각국이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고심하고 있다. 집권 1기 때부터 '안보 무임승차론' 압박을 경험해온 유럽 각국은 미국발 청구서가 들이닥치기 전에 일단 선제적으로 방위비 인상을 약속하며 코드 맞추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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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밭 터져도 돌격앞으로…북한군 '죽음 불사'로 전선 밀어내기
낯선 러시아 최전선으로 파병된 북한 군인들이 수많은 사상자를 내면서도 쉽사리 후퇴하지 않는 특유의 전투 방식으로 적응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2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북한군과 직접 전투를 한 우크라이나군 병사와 지휘관, 복수의 미 국방부 당국자와 군사 전문가들을 인용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전투 양상을 이같이 분석했다.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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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메달이 변색·부식 등으로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뉴욕타임스(NYT)는 "파리 올림픽 메달은 LVMH(모엣 헤네시 루이비통) 그룹에 속한 럭셔리 보석 및 시계 브랜드 쇼메가 디자인했다"며 "이 대회에서 수여된 금, 은, 동 메달들이 지금 변질되고 있고 LVMH는 침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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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성결혼 내일부터 합법…동남아 최초·아시아 세번째
동남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태국에서 23일부터 동성 간 결혼이 허용된다. 지난해 의회를 통과한 결혼평등법이 발효돼 이날부터 동성 커플이 합법적으로 부부가 될 수 있다. 22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23일부터 전국 행정 사무소와 해외 태국 대사관·영사관에서 성소수자(LGBTQ) 커플 혼인신고를 받는다.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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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스키 리조트의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70여 명으로 늘어났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보건 당국은 이날 서북부 볼루주(州) 카르탈카야에 있는 그랜드카르탈 호텔에서 난 불로 최소 7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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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서 북한군 생포 당시와 이후 생활상을 전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제95공수여단 공수부대원들이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영상을 인용해 부상을 입은 채 쓰러진 북한군을 생포하게 된 과정을 보도했다.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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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포된 북한군 병사 "우크라와 싸우는지도 모르고 왔다"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가 자신이 누구와 싸우는지 모르는 상태로 러시아에 왔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북한군 포로의 신문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2025-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