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도쿄에서 1975년 일어난 건물 폭파 사건 후 도주해 49년간 신분을 숨기며 살아왔다는 자칭 '지명 수배범'이 병원에서 사망한 뒤 경찰에 의해 용의자 본인으로 특정됐다. 27일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지난달 입원 중이던 병원에서 자신이 지명 수배범 기리시마 사토시(70)라고 밝힌 남성의 DNA를 감정한 결과 용의자 본인임을 확인, 검찰에 사건 서류를 송치하기로 했다.

  • 호주 파파라치 "테일러 스위프트 아버지에게 맞았다" 고소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호주의 한 파파라치가 27일(현지시간) 시드니에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현지 경찰에 고소했다고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이 전했다. 파파라치 사진사인 벤 맥도날드(51)는 이날 시드니하버의 요트에서 내리던 스위프트를 취재하던 중 스위프트의 보안 요원으로부터 얼굴과 카메라를 가격당한 뒤 스위프트의 아버지 스콧 스위프트(71)에게 맞았다고 CNN에 설명했다.

  • 6개월 이어진 '블랙 서머' 이후 최악 호주 산불에 3만명 대피령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대규모 산불이 계속되면서 주민 약 3만명에게 집을 떠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라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27일(현지시간) AAP 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주 정부는 이날 오전 멜버른에서 북서쪽으로 약 150㎞ 떨어진 베이인딘 지역을 포함해 인근 보퍼트와 엘름허스트, 앰피시어터 등 주민 3만명에게 이날 중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전송했다.

  • 세계가 2개전쟁에 눈돌린 사이…WSJ "러 밀착한 북한 위협 커져"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전쟁 등에 세계의 시선이 쏠린 틈을 타 국제적 위협을 키우고 있다는 미국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세계가 다른 곳을 바라보는 사이 북한은 더 큰 위협이 됐다"며 북한이 핵무기 확장, 러시아와의 유대관계, 남한과의 평화통일 목표 포기를 통해 미국과 그 동맹국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해외 공관수가 바로 그 나라의 힘이다

    해외 공관 수를 기준으로 한 글로벌 영향력 지수에서 중국이 미국에 대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아프리카와 동아시아, 태평양 도서 지역, 중앙아시아 등에서 미국보다 더 많은 공관 수를 보유하며 외교적 영향력을 높여 온 것으로 분석됐다.

  • 존 레넌 쐈던 총의 총알 경매

    전설적인 영국 그룹 비틀스의 멤버였던 존 레넌을 쐈던 총에 쓰였던 총알이 경매에 나온다. 25일 영국 BBC에 따르면 레넌 살해에 사용된 이 총알은 뉴욕 경찰국(NYPD)에서 영국 노섬브리아 경찰 브라이언 테일러에게 선물한 것이다.

  • '팔다 남은 빵' 30% 할인 자판기 인기몰이

    일본에서 '팔다 남은 빵'을 할인 판매하는 자판기가 인기몰이 중이다. 2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간나이 지하철역에는 지난달 18일부터 유통기한이 임박한 빵을 판매하는 락커(보관함) 형태의 자판기가 설치됐다.

  • 랜드마크 광장 관광세 도입 

    스페인 남부의 관광 도시 세비야가 넘치는 인파를 조절하기 위해 랜드마크인 스페인 광장 방문자에게 관광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호세 루이스 산스 세비야 시장은 26일 "광장을 폐쇄하거나 민영화하진 않겠지만 전 세계 대부분의 도시에서 그렇듯 관광객에게 요금을 부과할 생각"이라며 "시 예산만으로는 유산을 보존할 수 없고, 기념물의 안전도 확보할 수 없다"고 적었다.

  • '갈라파고스' 입도 비용 26년만에 인상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 외국인 방문자에 대한 입도(入島) 비용이 오는 8월부터 2배로 인상된다. 26일 갈라파고스 지역 행정을 담당하는 갈라파고스 특별자치위원회에 따르면 갈라파고스 보호지역 보존을 위한 입도비가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현재 100달러에서 200달러로 변경된다.

  • "외국인들은 더 비싸게 받자" 

    엔화 가치가 내려가는 ‘엔저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일본 내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중가격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중가격제’는 같은 상품이라도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더 비싸게, 내국인에게는 더 싸게 돈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