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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권의 링 성큼…1년 앞둔 대선판 '시계제로'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류미나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전격 사퇴하면서 여야의 대권구도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윤 전 총장이 당장 정계 진출을 선언한 것은 아니지만 정치권은 그의 정계 진입을 기정사실화하며 대권 도전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 윤석열, 박수받으며 마지막 퇴근…"후회 없이 일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한국시간)대검찰청 현관을 나서자 검찰 가부와 대검 직원들이 마지막 퇴근길을 배웅했다. 여당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추진에 강하게 반발해 온 윤 총장의 '사퇴설'이 오전 언론 매체들을 통해 보도되자 검찰 간부와 직원들은 크게 술렁이는 모습이었다.

  • 尹 "제 역할은 여기까지" 전격 사의…文대통령 즉각 수용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김주환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한국시간) 여당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입법 추진에 반대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윤 총장의 사의 표명 1시간여만에 즉각 사의를 수용했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대검찰청 청사 현관 앞에서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고 한다"면서 "이 나라를 지탱해 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

  • "사퇴없다" 배수진쳤던 尹…'수사권 폐지' 강행에 무너져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사퇴는 없다"며 배수진을 쳐온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결국 물러났다. 윤 총장은 자신을 향한 징계·수사는 소송전을 불사하며 맞섰지만 검찰 조직의 사활이 걸린 수사권 폐지는 끝내 견뎌내지 못했다.

  • "정인이 양모, 사이코패스 성향…공감능력 결여"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입양한 16개월 영아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 장모씨가 심리분석 검사에서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였다는 증언이 나왔다. 대검찰청 심리분석관 A씨는 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이상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장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임상심리평가 결과를 설명하면서 "관련 검사에서 장씨는 사이코패스로 진단되는 25점에 근접한 22점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 중수청에 반기 든 尹, '부정부패' 부각하며 여론전

    수사·기소분리 이미 예고…'뒷북 대응' 지적도(대구=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여권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에 '반기'를 든 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수사·기소 완전 분리를 재차 반대하며 부정부패 역량의 공백 우려를 집중 부각했다.

  • 백신접종후 2명 첫 사망신고…당국 "조사통해 인과성 확인 예정"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 2건이 처음으로 신고돼 정부가 접종과의 연관성 등 세부 조사에 착수했다. 3일 질병관리청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과 평택에서 각각 백신 접종후 사망 사례가 1건씩 신고됐다.

  • 3기 신도시 전체로 퍼진 '땅투기 의혹' 조사…어디까지 밝혀낼까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들이 시흥 광명지구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되기 전 땅 투기에 나섰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무총리실이 직접 조사에 나서면서 비리를 어디까지 밝혀낼 지 주목된다. 조사 지역은 시흥 광명뿐만 아니라 3기 신도시 전체로 넓어졌고, 조사 대상도 LH뿐만 아니라 신도시 조성에 관여한 모든 공직자와 공기업 직원, 그리고 가족들로 확대됐다.

  • '기성용 성폭력 의혹' 사건의 진실은…법정에서 가려질까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른바 '기성용(FC서울) 초등생 시절 성폭력 의혹' 사건 피해자 측이 '증거'를 일반에 공개하지 않기로 입장을 바꿨다. 이미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기성용은 명예 회복을 위해서는 사건을 법정으로 가져갈 수밖에 없게 됐다.

  • "봄이 오나 했더니 폭설"…눈 치울 엄두조차 못 내는 산골 주민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봄이 오나 했더니 폭설이 내렸네요. ". 강원 산간 지역에 폭설이 내린 2일 오후 찾아간 강릉시 왕산면의 한 산골 마을. 주민 이명숙(64)씨는 지난 밤사이 쏟아진 집 주변의 눈을 한 삽조차 뜨지 못하고 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