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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80년…평화 호소에도 핵폐기는 난망

    태평양전쟁 막바지에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지 80년이 됐다. 히로시마는 1945년 8월 6일, 나가사키는 사흘 뒤인 8월 9일 피폭했고 도시는 폐허처럼 변했다. 6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당시 원폭 투하로 인해 불에 타거나 파괴된 건물 수는 히로시마 5만1천여 채, 나가사키 약 1만3천 채로 추정된다.

  • 일본 소비자 미국차 살까…트럼프식 시장개방 압박 효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등과 무역 협상을 타결하면서 미국산 자동차 등에 대한 시장 장벽을 낮췄다고 자랑하지만 그렇다고 일본 등에서 미국차 판매가 많이 늘어나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일본이 미국차를 원할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시장 개방 압박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 트럼프 "차기 연준 의장 후보 4명…'케빈' 두 명 포함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를 "케빈(Kevin)이라는 이름을 가진 두 사람과, 다른 두 사람" 등 네 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 행사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 등산금지 무시한 대가…영국 남성 헬리콥터 구조비용 2천300만원

    '위험', '등산로 폐쇄' 표지판을 무시하고 이탈리아 돌로미티산맥을 탐방하던 한 영국인 등산객이 결국 조난당했다. 이 등산객은 무사히 구조되긴 했지만 '목숨값'으로 수천만원을 물어내게 됐다. 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3시30분께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산맥의 해발 2천500m 바윗길에서 한 60세의 영국인 등산객이 낙석이 계속된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 美, '트럼프 공약' 상호관세 내일 본격 시행…세계무역질서 격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을 상대로 부과한 상호관세가 오는 7일 0시1분(미 동부시간 기준)을 기해 본격 시행된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 상호관세가 발효되면 그동안 관세 없는 자유무역체제를 지향해온 세계 무역 질서 흐름 전반에 큰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 美, '트럼프 관세'에 세수 늘었으나 경제적 충격은 점차 가시화

    미국의 상호관세가 오는 7일 0시1분(미 동부시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당초 내세웠던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이 미국 경제에 부메랑이 돼 돌아올 것이라는 경제학자들의 경고가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외국의 약탈로부터 미국을 '해방'할 것이라는 점을 역설해 왔지만 그 의도와 달리 관세 충격이 미국 내 물가를 올리고 소비와 고용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다.

  • "신세계백화점 폭파" 글 올린 범인은 중학생…제주서 잡혀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위협 글을 게시한 중학생이 제주에서 붙잡혔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형법상 공중협박 혐의로 중학교 1학년 남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군은 지난 5일 낮 12시 36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합성 갤러리'에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으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주장과 함께 테러를 암시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 文 전 대통령, 대통령실에 "조국, 사면·복권해야" 의사 전달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 측에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를 사면·복권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6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오는 15일 열리는 국민임명식 초청장 전달 차 전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은 우상호 정무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

  • 與, 법사위원장에 추미애 내정…"검찰개혁 노련하게 이끌 것"

    더불어민주당은 6일 주식 차명거래 의혹에 휘말린 이춘석 의원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에 6선의 추미애 의원을 내정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특별하고 비상한 상황인 만큼 일반적인 상임위원장 선임 방식을 벗어나겠다"며 "가장 노련하게 검찰개혁을 이끌 수 있는 추미애 의원께 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 與, 이춘석 제명 '초강수'…'탈당 꼬리 자르기' 비판 차단 포석

    더불어민주당은 6일 보좌관 명의로 주식을 차명거래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자진 탈당한 이춘석 의원을 제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탈당 하루 만에 최고 수위 징계라는 초강수를 둔 것으로 성난 주식 투자자의 여론 악화를 막는 동시에 이 의원 문제를 서둘러 매듭짓고 민생·개혁 과제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