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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 대한 자국민 여행 경보와 관련, '여행금지'를 의미하는 최고등급(4단계)으로 올렸다. 국무부는 부당한 구금과 고문, 테러, 납치 등의 우려와 불공정한 법집행 관행, 폭력 범죄, 사회적 불안, 부적절한 보건 서비스 등을 이유로 거론하며 베네수엘라에 대해 이같이 여행 경보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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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보건장관 "코로나백신, 건강한 아동·임산부엔 접종권고 중단"
미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과 동영상에서 건강한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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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앱 다운로드 때 연령확인 의무화…애플·구글에 타격
미국 텍사스주가 모바일 기기에서 앱을 내려받을 때 이용자 연령을 확인하고 미성년자의 경우 부모 승인을 받게 하는 규제 입법을 완료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27일(현지시간) '앱스토어 책임 법안'에 최종 서명했다고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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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우범지대 폐가에 시신 17구…"갱단 피랍·실종자 추정"
멕시코 내에서도 우범 지대로 악명 높은 한 도시의 폐가에서 갱단에 피랍됐거나 실종됐던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시신 17구가 발견돼, 현지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멕시코 과나후아토주(州) 검찰청은 2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레이더 장비와 탐지견을 동원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결과 이라푸아토 지역 한 버려진 주택에서 시신 17구가 묻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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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줄여드립니다"…트럼프발 관세장벽에 美 무역사기 기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장벽을 급격히 높이면서 탈세 방법 안내 등 무역과 관련한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7일(현지시간) 업계와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최근 이메일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기업들에 '관세를 줄여주겠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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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앞세워 무역적자를 줄이겠다고 나서면서, 그동안 천문학적 규모의 대미 무역흑자를 미국에 재투자해온 아시아 국가들의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미 재무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아시아 주요 11개국의 미국 주식·채권 순 투자액은 7조5천억 달러(약 1경원)에 달한다.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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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항상 꽁무니 뺀다?…'TACO 거래' 신조어까지 등장
뉴욕증시 'EU 50% 관세' 유예에 강세 마감…나스닥 2. 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50% 관세' 부과 시점을 약 한 달간 유예하기로 하면서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0.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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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재학생 수백명, 反트럼프 시위…"학생들 건드리지 말라"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고 있는 미국 아이비리그의 명문 하버드대학교 학생들이 항의 시위를 개최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보스턴 하버드대 캠퍼스에선 수백 명의 학생들이 모여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를 비판했다.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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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동일 남성 기증 정자로 출생한 67명 중 10명 암 진단
유럽에서 동일한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태어난 아이 67명 가운데 10명이 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남성은 본인이 희귀한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사실을 모른 채 정자를 기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프랑스 루앙대학병원의 생물학자 에드비쥬 카스페르는 지난 24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유럽인간유전학회에서 이같은 사례를 발표했다.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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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수감' 허경영 옥중 공지…"하늘궁 신규 회원 늘려라"
사기와 준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수감 중에도 종교시설 '하늘궁' 신도들에게 공지문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하늘궁이 발표한 공지문에 따르면 허 대표는 부재 중에도 자신이 주장하는 축복권·명패권·레벨권 등의 영적 권한을 백모 씨에게 넘겼다고 밝혔다.
202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