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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면 '내전'…헌재 선고에 승복하고 통합으로 나아가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오는 4일로 정해지면서 찬반 진영의 갈등도 정점을 향해 나아가는 양상이다. 온라인 공간에선 상대편을 향한 원색적인 욕설이 난무하고, 거리에선 몸싸움 등 물리적 충돌도 공공연히 빚어지고 있다. 어느 쪽이든 헌재 선고 결과에 불복할 경우 '내전'에 가까운 충돌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온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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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밥상' 양극화 심화…생존 vs. 호사. "선택 폭 다양해져" vs. "씀씀이 격차 벌어져 무력감". 경기 불황 속 밥상의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고용시장이 얼어붙고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학가에서는 학교 식당의 1천원 아침밥과 하숙집이 인기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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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료도 열풍' 작년 외국인환자 117만명 역대 최다…전년 2배로
작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가 전년의 2배로 늘며 역대 최다인 117만여명을 기록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외국인 환자 유치 현황'을 공개했다. 작년 한 해 202개 국가의 외국인 환자 117만467명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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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크라 휴전 조속타결 가능성 '희박' 판단…"푸틴에 좌절감"
트럼프 미국 행정부 내에서 지지부진한 우크라이나 휴전 논의와 관련해 최근 러시아에 대한 불만이 급속도로 가중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당초 4~5월 안에 전쟁을 끝내겠다고 공언했지만, 현재로서는 몇 달 안에 휴전이 성사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얘기가 외교안보 당국자들에게서 흘러나오고 있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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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빈소 조문 행렬…정진석 "대통령 '가슴아프다' 말해"
이틀 전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빈소가 2일 부산에 차려지면서 여권 인사들의 조문이 잇따랐다. 이날 빈소가 마련된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VIP실에는 조문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엄숙한 조문을 위해 취재진의 영상·카메라 장비는 밖에서만 취재가 허용된 가운데, 분향소에는 장 전 의원 아들인 준용(래퍼 노엘)씨와 부인이 슬픔에 잠긴 채 조문객을 맞았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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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른바 '상호관세' 발표 방안에 대해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당국자들이 관세 규모·범위를 둘러싸고 여전히 마무리 작업 중인 것으로 전해지는 등 막판까지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저녁 관세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결정했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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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강진 사망 2천886명…108시간만에 기적적 생존자 구조도
미얀마 강진 발생 엿새째인 2일(현지시간) 지진으로 인한 미얀마 내 사망자 수가 약 2천900명으로 늘었다. 사상자가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기적적인 생존자 구출 소식도 전해졌다. AP통신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은 강진으로 인한 미얀마 사망자가 2천886명으로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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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보금자리로'…더딘 복구에 이재민 극심한 피로감
1주일간 확산한 '경북 산불'로 역대 최대 규모 피해가 난 탓에 당국 복구작업도 더디게 이뤄지고 있어, 하루라도 빨리 보금자리로 돌아가고픈 이재민들 가슴은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지난달 22∼28일 의성·안동·영양·청송·영덕 등 경북 북동부권 5개 시·군을 휩쓴 산불은 울창한 산림뿐만 아니라 주민들 삶의 터전도 무자비하게 덮쳤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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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이 승복 선언해야"…野 "승복은 윤석열이 하는 것"
여야는 2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서로를 겨냥해 '승복'을 요구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여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명확한 승복 메시지를 내지 않는다고 비판했고, 민주당과 이 대표는 공개 승복은 윤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라고 응수했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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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선고 앞두고 일대 기업 재택근무 전환…휴가 권고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일대에 사옥을 둔 기업들이 속속 재택근무 전환을 결정했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2일 사내 공지를 통해 전 임직원이 선고일에 재택 근무하도록 안내했다.
202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