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빈의 별별시선

  • 특별기고/판문점 회담을 지켜보며

    "Let's do it. Come on!"  아직도 가슴이 벅차다.   지난 주말 한반도에서 벌어진 DMZ 드라마는 세계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 사랑하는 한인타운

     그저 정처없이 일요일의 오후를 서성거렸다. 윌셔길 마당몰에 있는 알라딘서점에서 새로 나온 책이 있나 보러 가봤다. 모차르트의 엘비라 마디간이 잔잔하게 흘러나오고 서점의 창밖으로 비치는 오후의 하늘은 투명하게 빛나면서도 조각구름 몇개를 올려놓고 있었다.


  • 유람선 참사

     한국인 관광객들의 다뉴브강 유람선 참사가 마음을 너무 아프게 한다. 다뉴브강은 더이상 '아릅답고 푸른 다뉴브'가 아닌 슬픔과 회한의 강이 되어버렸다.


  • 죄없는 자 돌을 던져라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남쪽게이트를 통해 들어가다보면 요세미티밸리로  향하는 터널 직전에 수십년전 대화재때 불에 검게 타버린 침엽수들이 쓰러지지 않은채 그대로 서있는 것을 보게 된다.


  • 아!…노트르담 성당

     파리의 상징이자 유럽의 상징 노트르담 성당의 첨탑이 꺾어져 내리는 것을 보는것은 정말이지 참혹한 일이었다.  노트르담 성당 자체가 갖는 세계사적인 가치도 가치지만 내게는 각별한 인연이 있기도 했기 때문이다.


  • 조양호 회장

     폐질환으로 급서한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소식은 참으로 복잡한 소회를 갖게 한다.  그동안 대한항공 일가의 각종 잡음과는 별개로 인간적으로 안됐다는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딸과 아내 그리고 대한항공의 비리와 관련된 문제로 검찰 등에 출두할 때의 모습을 보면 속상해 하는 기색도 분노한 기색도 아닌, 차라리 체념한 표정이어서 참 특이한 캐릭터의 소유자라는 생각이 들곤 했었다.


  • 성이여 계절이여…

     벌써 4월을 코앞에 두고있다.  기해년을 맞는 마음을 추스렸던 것이 바로 며칠전 같은데 며칠이 아니라 몇달이 지나가버린 것이다.  남가주의 올 겨울은 유난히 비가 많이 오고 추웠다.가뭄때문에 애태웠던 캘리포니아가 앞으로 7년동안 가뭄걱정은 없을것이라하니 비는 정말 많이 온 것이다.


  • '태극기 부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2주년을 맞아 한국 정치권에서 사면 논의가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언젠가는 논의될수밖에 없는 일이었기는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는 한국사회의 여러가지 제반문제와 맞물려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 47년만의 만남

     세상에는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현실이 존재한다.  지난 19일자에 보도됐던 '두 자매 47년만에 눈물의 상봉 '기사는 마음을 울린다. 아침에 커피를 마시다가 이 기사를 읽으면서 눈물이 커피잔에 떨어지는것을 주체할수 없었다. 


  • '당랑거철'

     '당랑거철'이라는 말이 있다.  수레가 지나가는데 사마귀가 발톱을 세워들고 대적하려 든다는데서 유래한 말이다.  어떤 큰 흐름에 반하는 무모한 모습을 이야기할때 이 단어를 적시하게 돠는데 자유한국당의 김진태 의원을 보면 당랑거철이라는 말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