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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생활 폭로' 황의조 형수, 대법서 징역 3년 확정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축구선수 황의조(32)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형수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33)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 6일 확정했다.

  • "그렇게 딸을 보낼 수는 없다"…식물인간 딸 둔 어머니의 눈물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제 딸이 잘못되면 가해자는 살인자가 돼 지금보다 더 높은 형량을 받을 수 있겠지만, 저는 오늘 제가 죽더라도 하루라도 더 살아있는 딸의 얼굴을 보고 싶습니다. ". 11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양진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20)씨의 중상해 혐의 항소심 공판에서 증인석에 앉은 피해자 B(20)씨의 어머니는 병상에 누워있는 딸을 떠올리며 오열했다.

  • 인천 1904년 이래 9월 최고기온…서울 역대 2위 기록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12일 전국에 비가 오면서 더위가 주춤하겠다. 다만 더위가 끝나지는 않겠다. 9월 중순 때늦은 폭염이 11일 절정을 찍었다. 이날 서울 기온은 34. 6도까지 치솟아 9월 기온으론 역대 2번째로 높았다.

  • 응급실 사망률 높아졌다?…정부 "올해 사망, 작년보다 3% 줄어"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전공의가 집단 사직한 후 응급실 사망률이 올랐다는 보도를 두고 정부가 실제로는 사망 환자 수가 감소했다고 반박했다. 응급실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파견한 250명 군의관의 배치가 끝난 가운데 의료 현장에서는 군의관들을 어느 과목에 투입할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국민 더 죽어야' 의대생 글에 정부 "의사 선배들이 바로잡아야"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에서 일부 의대생들이 '국민들이 더 죽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게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정부가 부적절한 처사라며, 선배 의사들이 바로잡아줄 것을 당부했다. 정 실장은 "의료계에서도 환자 곁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들의 노고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선배 그리고 동료 의사들께서는 일부 의사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바로잡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 일부 의대생 "환자 죽어도 감흥 없다"…내부서도 '자성' 목소리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성서호 기자 =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에서 일부 의대생들이 "(환자들이) 응급실을 돌다 죽어도 감흥 없다" 등 패륜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도를 넘은 발언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잇따라 나오며 지탄을 받자 의사 사회 내부에서도 '자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한동훈 외모 품평' 논란에 진성준 "사과" 조국 "뭐가 틀렸나"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10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외모를 부정적으로 표현한 데 대해 사과했다. 반면 같은 논란에 휩싸였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자신이 '외모 품평'을 한 것이 아니라며 국민의힘의 사과 요구를 거부했다.

  • 동급생 얼굴에 나체 합성해놓고 '낄낄'…조롱 일삼은 중학생들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특정 학생을 타깃으로 삼아 단체대화방에서 성적인 조롱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딥페이크 성범죄를 연상케 하는 합성물을 대화방에 올리기도 했으며, 이를 목격하고 신고한 학생은 또래 학생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 서울에 사상 첫 '9월 폭염경보'…오늘 역대 9월 중 가장 더웠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10일 오후 4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2008년 폭염특보제가 도입된 이후 서울에 '9월 폭염경보'가 발령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폭염경보는 지난 8일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격상된 것이다.

  • '의학교육에 5조원 투입'에 의료계 "증원 문제부터 해결하라"

    정부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약 5조원을 투입해 의학교육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하자 의료계에서는 의대 증원으로 불거진 의정 갈등을 해결하는 게 먼저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당장 전공의와 의대생이 각각 병원과 학교를 떠난 상황에서 의학교육 개선에 수조원을 쏟아붓더라도 현장이 정상화될 수 있겠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