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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계, 여야의정협의체 제안에 신중…"2025년 증원도 논의해야"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의료계는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해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의료개혁 문제를 논의하자는 정부·여당의 제안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의료현장 파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협의체를 통한 논의가 절실한 것은 맞지만, 아직 협의체에서 어떠한 논의를 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고, 정부에 대한 신뢰 부족 등으로 인해 당장 참여 여부를 결정하기는 어렵다는 분위기다.

  • 아주대병원 투입 군의관 3명 모두 '근무 불가' 의사…업무 중단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정부가 의료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에 파견했던 군의관들이 모두 근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업무를 중단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의료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부터 이 병원 마취과에 군의관 1명이, 이튿날인 이날부터는 이 병원 응급실에 군의관 2명이 추가 배치돼 출근했다.

  • 간암 4기 노점상, 흉기피습 사망…'김밥·콜라 판례 적용되나'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노점상에게 이유 없이 흉기를 휘두른 정신질환자가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으나, 피해자가 지병 치료 중 사망하면서 검찰이 살인죄로 혐의를 변경해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른바 '김밥·콜라 살인사건'으로 불리는 유명 형법 판례를 사례로 들어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 '쯔양 공갈' 구속 구제역 첫 재판서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1천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기소된 구제역(본명 이준희) 측이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불나자 소화기 들고 뛰어간 아빠들 표창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자 신속하게 진화 작업을 벌여 불길을 잡은 주민들이 표창장을 받았다. 인천 계양소방서는 6일 계양구 오류동 신동아아파트 입주자대표회 채종화 회장 등 주민 5명에게 화재 특별유공 시민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 '원점논의 가능' 강조한 정부…의료계, 4자협의체 제안 응할까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오진송 기자 = 정부·여당이 '의대 증원 원점 논의'를 언급하며 의료계에 대화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의료공백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6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이라도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을 포함해 의료 개혁 문제에 대해 얼마든지 열린 마음으로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와 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 복수국적 시민권자, 기초연금 받기 어려워졌다

     앞으로 미국 시민권자인 65세 이상 한인들이 한국 국적을 회복해 한국서 기초연금을 받는 일이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정부가 복수국적자의 기초연금 지급 조건을 강화하는 연금 개편에 나서고 있어서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피해자에게 1억원 배상해야"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성폭행할 목적으로 무차별 폭행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1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 민사3단독 최영 판사는 피해자가 가해자 이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억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5일 밝혔다.

  • "이선균 고통 극심"…공갈범들에 3억 전달한 지인, 법정서 울먹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배우 이선균씨를 협박한 공갈범들에게 현금 3억5천만원을 대신 전달한 40대 사업가가 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해 가해자들의 범행으로 이씨가 생전에 극심한 고통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씨의 초등학교 후배인 40대 남성 A씨는 5일 인천지법 형사4단독 곽여산 판사 심리로 열린 6차 공판에 증인 출석해 "형은(이씨는) 협박으로 인해 너무 고통스러워했고 돈을 전달하는 것으로 끝났으면 했다"고 말했다.

  • 여야 정면충돌에 정국 급랭…정기국회 파행속 협치 다짐 공염불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임형섭 기자 = 22대 첫 정기국회에서 민생 협치를 다짐했던 여야가 다시 정면 대치하면서 정국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지난달 28일 비쟁점 민생법안 합의 처리와 1일 여야 대표 회담으로 '민생 협치' 분위기가 오는 듯했지만, 거대 야당이 각 상임위에서 안건을 연일 단독 처리하는 등 곳곳에서 충돌이 잇따르자 일순 날카로운 대치 정국으로 전환하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