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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尹 수감 마음 무거워…국가 미래 위해 與 단합했으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3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감돼 이런 상황을 맞게 된 것에 마음이 무겁고, 국가 미래를 위해 여당이 단합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와 면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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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만점에 7. 75점, 2006년 이후 최저. 한국의 민주주의 수준이 세계 167개국 중 22위에서 32위로 10계단이나 하락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하락의 주된 이유로 꼽혔다. 영국 경제 조사 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민주주의 지수 2024'에 따르면 한국은 '완전한 민주주'' 국가 범주에서 '결함 있는 민주주의' 국가 범주로 재분류됐다.
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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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박사학위 취득자 10명 중 3명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세 미만 청년 박사는 절반 가까이가 '백수'였다. 이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박사 백수'가 양성된 것으로,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 박사학위 수여자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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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 국정협의회 결국 무산…野 "崔대행 인정못해" 與政 "유감"
28일 오후 열릴 예정이던 국정협의회 2차 회의가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를 문제 삼아 불참하기로 하면서 결국 취소됐다. 여·야·정은 지난 20일에 이어 이날 두 번째 국정협의회를 열고 연금개혁과 반도체 특별법,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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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부부 고발…"김영선에 장관직 제안해 공천개입"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에게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직을 제안해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면서 윤 대통령 부부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과 법률위원회는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부인 김건희가 장관과 공기업 사장직의 인사권을 쥐고 있는 대통령의 지위를 이용해 공천에 개입해서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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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삼일절인 다음 달 1일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에 일제히 집결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시점인 만큼, 여야 모두 막판 주말 집회에 화력을 집중하며 세 대결이 펼쳐지는 양상이다. 2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의원들 상당수가 1일 여의도와 광화문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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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북, 2036 올림픽 유치도시 선정 축하…개최 돕겠다"
서울시는 28일 2036 하계 올림픽의 국내 유치도시 경쟁에서 전북에 패한 뒤 입장을 내고 "전북의 유치 도시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서울도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전북이 앞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2036년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될 수 있도록 서울은 지금까지 쌓아온 IOC 접촉 채널과 네트워크를 통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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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올림픽 유치 대이변…전북 '간절함'이 서울 '인지도' 눌렀다
"진정성을 가지고 간절함으로 모든 대의원을 접촉해 설득한 게 마음을 움직인 것 같습니다. 전북 도민들과 함께 열정과 헌신으로 만들어낸 쾌거입니다. ". 김관영 전북지사는 28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49대 11의 압도적인 표 차로 서울시를 따돌리고 전북이 2036 하계올림픽 유치 후보지로 선정된 원동력을 이렇게 설명했다.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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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울에 예상 깬 압승…2036 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지 선정
전라북도가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에 도전할 국내 후보지로 선정됐다. 전북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2025년도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 2036 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지 선정 투표에서 총 61표 중 49표를 얻어 서울(11표)을 꺾었다.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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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공사장 붕괴로 30m 추락한 생존자 "하늘이 도왔다"
전날 서울세종고속도로 청룡천교 붕괴 사고 현장에서 수십미터 아래로 떨어졌으나 생존한 60대 근로자가 사고 직후 "하늘이 도왔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중국 국적 근로자 A(62)씨는 전날 경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청룡천교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상판 구조물과 함께 추락했다.
202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