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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리우드, 中 눈치보기 탈피?…"'탑건'에 대만 국기 등장"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영화 '탑건' 속편에 대만 국기가 등장하면서 할리우드 영화계가 중국 당국의 검열을 의식해온 행보에서 벗어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고 31일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탑건:매버릭'의 주인공 톰 크루즈가 대만 국기가 그려진 조종사 점퍼를 입고 영화에 등장한다고 전했다.

  • 메모리얼데이 연휴에 총기사건·사고 500여건…156명 사망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전쟁터에서 싸우다 숨진 미군 병사들을 기리는 날이자 비공식적으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메모리얼데이'(현충일) 주말, 미국 곳곳에서 총성이 끊이지 않았다. 31일 폭스뉴스와 NBC,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지난 메모리얼데이 연휴 기간 미국에서 14건의 총기 난사 사건을 포함해 모두 500여 건의 총기사고가 발생해 최소 156명이 죽고 412명이 부상했다.

  • "화난다"며 잠자는 노숙자 몸에 불붙인 美 20대 살인미수로 기소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미국 시카고에서 강·절도 범죄를 일삼으며 교도소를 들락거리던 20대 남성이 70대 노숙자의 몸에 불을 붙여 생명을 위태롭게 한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31일 시카고 언론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시카고를 관할하는 쿡 카운티 검찰은 전날 시카고 주민 조지프 가디아(27)를 1급 살인 미수 및 가중 방화 등의 혐의로 기소해 보석금 책정 없이 수감했다고 밝혔다.

  • 텍사스 총격 1주일 만에 첫 장례…21차례 눈물의 작별식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텍사스주 초등학교 총격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장례식이 31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열렸다. 지난 24일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지 일주일만이다.

  • 잇따른 총격사건에 뉴욕, 지하철역 '총기 스캐너' 도입 검토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최근 지하철에서 총격사건이 잇따르자 미국 뉴욕시가 지하철역과 버스터미널에 무작위로 총기 스캐너를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시내 지하철에서 총격 사망사건 발생 다음 날인 지난달 23일 지하철역과 버스터미널에 총기 스캐너 설치 계획을 밝혔다.

  • "미 초등학교 총기난사범, 안 잠긴 문으로 교내 진입"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미국 텍사스주 소도시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 샐버도어 라모스(18)가 학교 건물에 들어갈 때 이용한 문이 잠겨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공공안전부(DPS)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 학교 교사가 당시 문을 닫은 것은 확인했다"며 "다만, 문이 잠기지는 않았고 왜 (규정대로)이 문이 잠기지 않았는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美컬럼바인 참극 생존자, 텍사스 희생자 장례식서 '동병상련'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 총기 참사 현장에 23년 전 비슷한 일을 겪은 컬럼바인 고등학교 참사 생존자가 찾아가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희생자 장례식이 시작된 30일 유밸디에는 특별한 조문객이 방문했다.

  • 美 메모리얼데이 연휴 항공편 7천편 결항…英서도 지연 속출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미국에서 여름 여행철이 본격 시작되는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미국 현충일·5월 30일) 연휴 기간 전 세계에서 7천건이 넘는 항공편이 결항해 여행객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BS 방송은 30일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가 집계한 자료를 바탕으로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11시 52분 사이 1천634건의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 참사 빈발해도 미 총기폭력 연구예산 '쥐꼬리' 이유는

    (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 미국에서 다수의 무고한 희생자를 낳은 총기 난사 사건이 빈발하는데도 총기 폭력의 원인과 대책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 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집계한 사망원인별 연구 예산 자료를 근거로 총기 폭력에 관한 연구가 저조한 이유를 예산에서 찾을 수 있다고 30일 보도했다.

  • 총기규제 위해 희생자 시신사진 공개? 미국 갑론을박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미국에서 총기규제의 시급성을 강조하기 위해 희생자 사진을 공개하자는 요구가 나온다. 총기난사 빈발에도 보수진영의 반대 때문에 규제강화 가능성이 크지 않아 충격요법이라도 써야 한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