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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천의 世上萬事

치과의

  • 쥐와 '마우스'

    김학천/치과의  프랑스 파리가 죄와 전쟁 중이라고 한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시내 공원에는 대낮에도 쥐들이 잔디밭 위로 달려가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고 밤에는 쥐들이 떼를 지어 이동할 정도라니 그 끔찍하기가 상상이 간다. 시민과 관광객이 음식물을 함부로 버려 그렇게 됐다 한다.   


  •  '123456789'

    김학천/치과의      한국에선 아직도 국정농단 사태 때문에 대통령 탄핵 찬반 시위로 시끄럽다. 이제 특검도 종료되었고 헌재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헌데 헌재의 재판관 수로 말들이 많다. 9명 중에 이미 임기만료로 퇴임한 소장을 비롯하여 곧 다가올 권한대행의 이임 때문이다. 해서 6명이상의 가부에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 김씨 왕조의 막장드라마

    김학천/치과의  로마 건국신화에 보면 로물루스와 레무스는 늑대 젖을 먹고 자랐다는 쌍둥이 형제이야기가 나온다. 후에 장성한 이들은 나라를 세울 때 의견이 충돌한다. 이 때문에 결국 형이 동생을 죽이면서 고대 로마의 역사가 시작된다는 이야기다. 


  •  장미와 발렌타인

    김학천/치과의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다. 기원 3세기 로마시대 당시, 결혼은 황제의 허락으로 할 수 있었다. 헌데 발렌티누스 사제가 서로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황제의 허락 없이 결혼을 시켜준 죄로 처형당했다. 이 후 그의 순교를 기리기 위해 축일을 정하고 연인들의 날로 되었다.   


  • '니사금'과 大選

    김학천/치과의  어렸을 적 아버님은 귀가 닳도록 기회 있으실 때마다 족보에 대해 말씀하시곤 하셨다.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각자의 가계에 족보를 갖고 조상에 대한 긍지를 갖고 있겠다.


  • 의인의 벽, 수치의 벽

    김학천/치과의  아브라함은 조카 롯을 데리고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에 이주해 살았다. 그러다가 가축이 많아지면서 갈등이 빚어지자 롯은 소돔이라는 도시로 이주했다. 헌데 소돔은 고모라와 함께 성적(性的)으로 문란하고 타락한 곳이었다.   


  • '정유년'새 아침에…

    김학천/치과의  정유년이 밝았다. 단기 4350년, 서기 2017년, 십이지의 열 번째 닭의 해다.   닭은 아침을 여는 상서롭고 신통력을 지닌 서조(瑞鳥)로 여겨왔다. 어둠을 가르고 목청 높여 울면서 새벽을 알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닭의 울음소리 계명(鷄鳴)은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서곡으로, 더 나아가 한 시대를 여는 개벽으로도 비유되어 왔다.   


  • '주정뱅이'의 리더십

        세계 2차 대전이 한창이던 때 이탈리아의 한 마을에 독일군이 진주한다는 소식이 전해왔다. 위급한 상황에 마을 사람들은 어떻게 마을을 지켜야 할지 몰라 갑자기 술렁이고 패닉에 빠졌다.


  • 광화문 '하야가'

    김학천/치과의      요즘 광화문에선 주말마다 축제가 열린다. 대낮의 축제가 아니라 깜깜한 밤의 축제다. 


  • 벌거벗은 임금님

    김학천/치과의      옛날 어느 나라에 욕심 많은 임금이 있었다. 특히 나라를 돌보는 일보다 새 옷을 입고 뽐내기 좋아하는 임금이었다. 신하들은 임금 앞에서는 새 옷을 칭찬했지만 돌아서면 흉을 봤다. 하루는 거짓말쟁이 재봉사와 그의 친구가 임금을 찾아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옷을 만들어 주겠다고 했다. 헌데 이 옷은 입을 자격이 없고 어리석은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특별한 것이라고 하자 임금은 몹시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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